밴쿠버의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축제 ‘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7월에 돌아온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포르투갈(7월 20일), 말레이시아(7월 24일), 영국(7월 27일) 등 세 팀이 참가해 불꽃놀이의 최강자를 가리며, 올해는 메인 이벤트에 앞서 레드불 에어쇼(RedBull Air Show)와 드론들이 펼치는 불꽃놀이도 있을 예정이다.

레드불 에어쇼는 저녁 7시 40분, 드론쇼는 밤 9시 50분, 메인 불꽃축제는 밤 10시부터 25분간 진행된다.

또한 불꽃놀이를 잉글리시 베이에서 음악과 함께 편하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티켓도 22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웹사이트(hondacelebrationoflight.com/buy-tickets)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67.84달러부터 시작한다.

행사 당일 오후 5~6시부터는 불꽃놀이가 진행될 데이비, 덴만 스트리트 비치 애비뉴 등 웨스트엔드와 키칠라노 해변가 주변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다운타운이나 키칠라노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싶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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