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상품 우버이츠로 당일 배송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종수정: 2024-05-17 09:45 
빠르면 이번 달, 멤버십 없이 앱 통해 주문 가능
 앞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Uber Eats)를 통해 코스코 제품들을 손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을 예정이다. 15일 창고형 대형할인점 코스코(Costco)는 이르면 이번 달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우버이츠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스코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협력해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생필품의 경우엔 2일~10일 이내에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버이츠를 통해 원하는 코스코 상품을 당일 주문하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캐리어, 청소기, 스피커 등 부피가 큰 제품도 집 앞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코스코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이미 코스코 멤버십에 가입이 되어 있는 경우엔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15%에서 20% 정도 금액을 할인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코스코 회원들에게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배달료 0달러’를 제공하는 연간 우버 원(Uber One) 멤버십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단, 우버이츠에서 주문하는 코스코 상품 가격이 매장에서 보는 가격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인스타카트를 통해 코스코 식료품을 당일 주문하기 위해서는 매장에서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코스코는 우버이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 위치와 정확한 서비스 개시 날짜, 가격 등 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스코는 이미 지난 2021년 우버이츠와 손잡고 텍사스에서 당일 배송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스코는 미국, 멕시코, 일본에서도 우버이츠 앱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