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60주년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National War Veterans Day) 기념 사진전이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중국 문화 회관(50 Pender St.)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홍창의 씨가 60년간 보관해온 한국전 관련 귀중한 자료들이 선보인다.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은 사진전 개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60주년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 사진전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지금 이 땅에 있음을 감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은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를 비롯한 모든 참전 국가에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말하고 “사진전에 전시될 사진과 이야기로 한국전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한국전 60주년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사진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전을 기획한 조영화 씨는 “한국전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음에도, 사람들에게는 벌써 잊혀진 전쟁으로 잊혀지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씨는 “전쟁을 어렵고 복잡한 관점이 아닌, 한국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며 “그동안 봐왔던 한국전 사진과는 다른 느낌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 사진을 제공한 홍창의 씨는 “한국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 용사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잊혀진 전쟁이 아닌 살아 있는 전쟁임을 보여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2개의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시실에는 선정된 50여 작품, 소 전시실에는 8개 배너를 통해 총 10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 한국전 발발 2주전에 촬영된 홍창의 씨와 홍 씨의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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