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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세 번째 폭풍우 15일 상륙 예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4 16:05

상대적으로 약한 두 번째 폭풍우에도 피해 발생
캐나다 환경부 산하 기상청은 오는 15일 밤에 가장 위력이 센 세 번째 폭풍우가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며 메트로밴쿠버 일대 폭풍우 주의보를 14일 다시 갱신 발령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저기압골은 15일 밤에 밴쿠버아일랜드 중부 또는 남부를 강타할 전망이다.

한편 두 번째 폭풍우도 메트로밴쿠버 여러 곳에 14일 오후 들어 피해를 입히고 있다.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는 로워매인랜드와 선샤인코스트 일대 105개소가 단전돼 약 6만5233가입자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1만9000가입자가 단전 상태다.

단전은 주로 프레이저 강남의 리치먼드·써리부터 애보츠포드 일대와 트라이시티 일대에 집중돼 있다. 밴쿠버시내에서도 전신주가 훼손되면서 전력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도로도 곳곳이 마비된 상황이다. 밴쿠버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러스베이커웨이(Russ Baker Way) 일대 신호등이 단전돼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대 차량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1번 고속도로도 평소보다 일찍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과 사고로 오후 3시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BC페리는 운항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일요일까지는 페리터미널로 가기 전에 운행 여부를 확인해봐야 할 전망이다.

14일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일대에 불어닥친 두 번째 폭풍우의 풍속은 최대 시속 90km에 도달했다. 메트로밴쿠버에 온 폭풍우는 태풍급은 아니다. 최근 부산 등 한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차바의 풍속은 시속 180km였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폭풍우 속에 일찍 시작된 주말 퇴근길.  사진=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


폭풍우 유의 사항

▲ 단선된 전기선 근처에 10m 이내로 접근 말 것 ▲나무 가지 등이 전선과 얽혀있거나 전신주의 문제가 보이면 BC하이드로 비상전화로 신고. (전화 1-888-769-3766) ▲휴대전화·손전등을 완전 충전 또는 예비 전지 준비 ▲촛불은 화재의 위험이 있어 사용시 요주의  ▲소형 발전기는 절대 실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 ▲접는 의자 등 정원·발코니 등에 바람에 날아가거나 쓰러질 만한 물건은 치워둘 것 ▲72시간 가정이 버틸 수 있는 식수·식품을 포함한 비상용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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