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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실종자-살인용의자는 연인으로 보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4 15:19

경찰, 윤씨 자살 가능성 높아 김씨 안전 우려
지난 5일 발생한 노스로드센터 살인사건 용의자인 윤영구씨(60)와 앞서 4일부터 실종된 김경희씨(54)의 행방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김씨의 '남자친구(boy friend)’라고 지난 11일 써리지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김씨의 실종은 3일 만인 7일 가족에 의해 신고됐다. 이후 8일 경찰은 메이플리지의 골든이어스 주립공원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여전히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와 김씨가 동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김씨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씨는 5일 오전 전처 윤(장)희숙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전처를 살해한 직후인 5일 오전 11시경 실종된 김씨와 연락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자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문에 동행했을 가능성이 큰 김씨의 안전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씨 소유의 차는 사건이 발생한 5일 피트미도에서 프레이저강변 인근인 해리스 로드(Harris Rd.)와 프레이저웨이(Fraser Way) 교차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골든이어스 일대를 경찰견 등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두 사람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발견하면 즉각 911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종된 김씨는 키160cm 몸무게 52kg이다. 살인 용의자 윤씨는 키 170cm, 몸무게 64kg의 보통 체격이다. 피해자 윤희숙씨의 장례식은 15일 진행된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살인 용의자 윤영구씨와 실종자 김경희씨. 사진=RCMP·I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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