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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의 고유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퓨전 페스티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19 14:39

써리 시청 주최 대규모 복합 문화 행사인 ‘퓨전 페스티벌’이 17일-18일 양일간 홀랜드 공원(Holland Park)에서 열렸다.

다이앤 왓츠(Watts) 써리 시장은 "써리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있기 때문에 한자리에 모여 다른 문화를 서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중요하다”며 “퓨전 페스티벌이 우리의 이웃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퓨전 페스티벌에는 매년 6만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30여 개 국가와 커뮤니티가 참여,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소개했다. 공원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춤, 연주, 오페라, 발레 등이 펼쳐졌으며 나라별 천막에서는 각 국가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여졌다.

다양한 민족 공연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도록 4개의 무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팀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 4개의 무대 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

정혜승 단장이 이끄는 한국무용단의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부채와 북을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국무용단은 풍속도, 소고춤 등을 선보였다.

<▲ 화려한 의상과 부드러운 몸짓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 잡은 풍속도 공연>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에는 올해 맛사랑 주최로 한국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준비된 음식은 불고기, 갈비, 떡볶이, 김치 등이 제공됐으며 여름 무더위를 함께 날려주는 아이스크림도 함께 판매했다.

<▲ "불고기 주세요!" 불고기를 주문하고 있는 아이, 이날 한국관에서는 맛사랑 주최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선보였다 >

한편 퓨전 페스티벌은 써리가 캐나다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2008년 처음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퓨전 페스티벌은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써리 문화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 무대 앞은 아이들을 위한 제2의 무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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