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0-07-02 14:26
코로나19 사태로···일회성으로 진행
이번 달 환경세 환급(BC
Climate Action Tax Credit)은 평소보다 상향되어 지급될 예정이다.
캐롤 제임스 BC주 재무장관은 2일 성명을 통해 “많은 BC주민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환경세 환급 금액이 추가로 지급됨에 따라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장관에 따르면 일회성으로 진행될 환경세 추가 환급 금액은 연방정부의 GST/HST 환급과 더불어 이번 주 내에 자동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BC주 성인은 개인당 최대 218달러,
자녀들은 64달러를 환급 받게 되며,
4인 가정 기준으로 최대 564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대로라면 성인은 43.50달러,
자녀들은 12.75달러,
4인 가정 기준 총 112.50달러를 받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1인당 최대 174.50달러,
4인 가정은 451.50달러를 추가로 환급 받게 되는 것이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BC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이거나 ▶배우자(사실혼 관계 포함)가 있어야 하고,
혹은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여야 하면서,
2019년 세금 보고도 마쳤어야 한다.
BC주정부에 따르면 BC 주민의 약 80%가 이 환경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경세 환급은 매년 1월,
4월, 7월, 10월, 총 4회 지급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캐롤 제임스 BC 재무장관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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