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R 국내선 이용객 '자가격리' 필수 요망
국내선 밴쿠버행 비행기를 이용해 입국한 탑승객 가운데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벌어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BC질병관리본부(BCCDC)는 1일 성명을 통해 최근 2주 사이 밴쿠버 국제 공항(YVR)에 도착한 3편의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BCCDC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 동승한 모든 탑승객들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는지 확인할 것이 요구된다.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6월 16일, 사스카툰발 에어캐나다 217편 ▲6월 18일, 로스앤젤레스발 에어캐나다 557편 ▲6월 21일, 토론토발 플레어 항공 8102편
연방정부는 지난 3월 30일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국내선 비행기 탑승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 감염 사례가 어떠한 이유로 발생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BCCDC는 또한 이후 발생된 감염 사례에 대해 동승객들에게 직접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상황을 점검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BCCDC 관계자는 “현재는 어떠한 좌석이 영향을 받았는지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은 밴쿠버에 도착한 날로부터 2주 동안 철저한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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