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밴쿠버시 3번째 살인사건
주말 사이에 밴쿠버시에서 2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18일 저녁 8시 30분쯤,
SW 마린 드라이브와 캠비 스트리트 선상에 위치한 마린 게이트웨이 콤플렉스(Marine
Gateway complex) 지하 주차장 차 안에 한 남자가 사망해 있던 것을 목격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사건이 일어난 마린 게이트웨이 콤플렉스는 대형 영화관과 여러 상점이 있어 주말을 맞이해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은 경찰 조사로 인해 다음날 오전까지 폐쇄되기도 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신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특정 인물을 노린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약 5시간 후인 19일 오전 1시 30분쯤에는 개스타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45세의 여성이 쓰러져 있던 것을 응급요원이 발견해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 역시 특정 인물을 노린 살인으로 추정되며 피해자가 어떤 식으로 살해당했고,
범인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두 건의 사건은 올해 들어 밴쿠버시에서 일어난 2, 3번째 살인사건으로 남게 됐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밴쿠버 경찰 살인사건 전담반 604-717-2500으로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일 오전 2시즘에는 버나비 윌링던 애베뉴와 캐나다 웨이 선상에 위치한 쉐브론 주요소에서 20대 남성이 총상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위 사건들이 서로 연관이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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