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말 BC 교회서 총격사건··· 장로 1명 피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16 11:23

경찰 "타겟 사건 추정"
지난 주말 BC내륙 새먼암(Salmon Arm)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한 20대 남성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신도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78세의 장로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5세로 알려진 총격범은 돌격소총(assault rifle)을 이용해 교회에 난입, 고든 파멘터씨를 타겟으로 총을 발사했다. 

그는 잠시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파멘터씨를 향해 두어 번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방해가 된 다른 신도의 다리를 쏜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범은 이후 교회 내에 있던 신도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총격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알고 있었지만 동기는 분명하지 않으며, 용의자가 과거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사용한 소총은 현장에서 압수됐으며, 그는 현재 구금 중으로 추후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캇 웨스트 새먼암 기마대장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 공공 안전에 지속적인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대중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새먼암 교회의 원로장로였던 고든 파멘터씨는 교회 일원으로 수년 간 봉사했으며,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전 국가의 입양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수양딸들을 길러왔으며, 애정이 넘치는 양부모로 기억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 필리핀 식료품 체인점 “캐나다 소비자 잡는다”
  • 휘슬러 현수교 시즌 마감 “방문 서두르세요”
  • 모비 바이크, 15일부터 서비스 지역 확대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