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4일…5-10cm 예상
젖은 눈, 얼음 비로 빙판길 주의
젖은 눈, 얼음 비로 빙판길 주의
아직 폭설은 끝나지 않았다.
캐나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메트로 밴쿠버, 하우 사운드, 휘슬러 그리고 프레이저 벨리, 선샤인 코스트 등 BC 서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목요일 오후부터 5-10cm에 이르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하며 특히 퇴근 시간대 혼잡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오후부터 내리는 폭설이 밤새 얼음비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 이로 인한 빙판길 도로 상태 등에 대한 위험도 제기됐다.
기상청은 당초 13일 BC 전역에 내려진 폭설 주의보를 해제하며 14일 오후 늦게 비나 젖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었다.
그러나 다시 폭설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15일까지 출퇴근 도로 사정과 학생들의 등교길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폭설로 메트로 밴쿠버 대다수 학교가 3일간 휴교에 들어갔으며 대중교통은 이용객이 늘어 정체 및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메인 도로는 눈이 대부분 치워졌으나 주택 외각과 골목길 등에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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