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랭리서 강도짓하고 노스로드에서 잡혔다

밴쿠버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06 11:36

두 차례 총성 후 추격전도 벌어져

5일 오전 랭리 윌로우브룩(Willowbrook) 쇼핑센터 내 한 보석상을 털었던 강도들이 같은 날 경찰의 추적을 받은 끝에 버나비 노스로드 한인상가 인근에서 잡혔다. 밴쿠버 시경은 랭리 RCMP와 합동으로 1시경 강도 용의자 6명을 진압했다고 밝혔다.

진압 과정은 다수의 한인이 목격했다. 한인 상점이 밀집해있는 로히드와 노스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5일 정오 45분경 2차례 총성이 들린 후 추격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인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복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쫓긴 용의자는 노스로드 센터 2층 주차장 끝까지 가로질러 달려갔으며, 계속 추적을 받자 1층으로 약 4미터 가량을 뛰어내렸다.

익명을 요청한 목격자는 “로히드 하이웨이에서 두 차례에 총성이 들렸고 이어 차량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나가보니 경찰들이 차량 2대를 둘러싸고 차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경찰 20여명이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용의자로 보이는 5명이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앞서 가던 어코드 차량은 타이어가 손상돼 주저 앉았고 아우디 차량이 뒤를 들이 받은 상태였다. 2발의 총성은 앞 차를 세우기 위해 경찰이 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압되는 동안 일부 경찰은 탐지견을 끌고 노스로드 센터 주변을 탐색하기도 했다.

강도들은 쇼핑센터에서 사건을 벌일 당시, 한 차례 이상 총기를 발사했고 곰을 쫓는데 쓰는 페퍼 스프레이도 사용했다. 총격에 의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경 측은 “6명은 현재 구금 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유치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불법무기소지죄 및 강도죄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된다.

권민수 기자∙최성호 기자∙한혜성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밴조선영상뉴스] ✔트뤼도, '백신 의무화' 법제화 추진 ✔BC K~3학년 마스크 필수 ✔BC 불법약물 사망 또 역대 최고 ✔한국산 팽이버섯 리콜 ✔BC 신규 확진·사망
  • [밴조선영상뉴스] ✔NACI, 요양시설 거주자 부스터샷 권고 ✔캐나다 EI 축소 개편 ✔BC,로또 맥스 70밀리언 1등 ✔BC 코로나 입원자 수 ✔'이 운동'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 [밴조선영상뉴스] ✔‘멍완저우 맞교환 카드’ 두 마이클 고국 귀환 ✔보건부, '메탄올 함유' 손 소독제 추가 리콜 ✔코로나 백신 패치 개발 ✔UBC서 차량 도로 이탈해 보행자 덮쳐
  • [밴조선영상뉴스] ✔BC, ‘백신카드 무시’ 비즈니스 엄중 처벌 ✔캐나다, 국경 개방 후에도 입국률 고전 ✔이자형 옹 111번째 생일 ✔PPC 대표 트위터 사용 금지
  • [밴조선영상뉴스] ✔加, 전국 의료 붕괴 위기 ✔‘부모초청 이민 신청’ 이번주 추첨 돌입 ✔BC 유급병가 제도 개편 시동 ✔“왜 허락없이 아내에 백신 접종해?” 간호사 폭행
  • [밴조선영상뉴스] ✔BC, 올 가을 6~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BC 교내 집단감염 사례 증가 ✔BC 북부, 코로나19로 ICU 병상 과부하 ✔마스크 시비 스카이트레인 여성 폭행
  • [밴조선 창립 35주년] 코로나19 사진 공모전 | 수상작 발표
  • [밴조선영상뉴스] ✔자유당 조기총선 도박 실패···‘소수정부’로 3기 재집권 ✔재선 실패 넬리 신 “최선 다했으니 후회 없어” ✔한인 후보 모두 오타와 입성 실패
  • [밴조선영상뉴스] ✔미국 정부, 11월 초부터 항공 여행 외국인에 백신 접종 의무화 ✔BC주, 앨버타의 환자 이송 요청 거절 ✔로히드역서 행인 무자비 폭행···1명 중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