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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빌리지서 난투극… 말리던 시민 3명 칼에 찔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11 13:56

휘슬러 빌리지의 메인 광장 한 가운데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지나가던 시민 수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휘슬러 경찰(RCMP)에 따르면, 이날 난투극은 새벽 2시 30분경 휘슬러 빌리지 광장의 4200블록에서 일어났으며,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용의자들은 20대 초반의 로어 메인랜드 출신 남성들로, 이들은 현재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하고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조성한 혐의로 체포·감금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역 경찰에 알려진 위험 인물들로 추정된다며 수사 초기 단계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들을 말리던 시민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2명은 안정된 상태지만 나머지 1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에 빠져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범행 증거가 담긴 영상 등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측은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나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604) 717-2541로 전화하거나 Crime Stoppers (전화: 1-800-222-TIPS)에 제보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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