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가을은 BC주를 여행하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이다. 공기는 신선하다 못해 차갑기까지 느껴지며, 여름내 울창했던 나무들은 노란색과 빨간색 잎들로 옷을 갈아 있고, 여름 동안 거리를 가득 메웠던 수 많은 관광객들은 이제 다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
가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신나는 모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니스 프레이져(Fraser) Destination
BC 편집장이 추천하는 다음의 장소들을 눈 여겨 보는건 어떨까?
1. 웅장한 자연의
계절 변화를 색깔로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은 쿠트니나 록키로…불타오르는 선명한 색깔의 나뭇잎들로 가득
찬 환상의 경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
l 펜틱튼(Pneticton)과 퍼니(Fernie) 사이 드라이브 코스
l 퍼시픽 림(Pacific Rim) 국립공원
l 엔더바이 클리프(Enderby
Cliffs) 주립공원
l 오하라 호수(Lake O’Hara) 지역
2. 겨울 준비로
바쁜 야생의 동물들을 목격하고자 하는 사람은 밴쿠버 섬이나 록키지역 근처로…겨울을 나기 위해 이동하는
철새나 겨울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야생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밴쿠버 지역에 서식하는
14개여 종의 각종 다른 조류와 이 지역을 통과해 이주하는 무리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 >
l 스쿼미시강(Squamish River)이나
빅토리아 골드스트림(Goldstream)에서 대머리 독수리 관찰
l 쿠트니(Kootenay) 근처
록키지역이나 래디움 핫 스프링스(Radium Hot springs)에서 큰뿔양 관찰
l 프레이저강(Fraser River)이나
밴쿠버섬(Vancouver Island)에서 연어 관찰
3. 와인과 음식
애호가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오카나간 밸리로…추수의 계절 가을이 이 지역을 방문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기이다. 포도 수확이 거의 끝나 와인 생산을 위한 준비로 바쁜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오카나간 밸리에는 17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어 음식을 곁들인 테이스팅을
해볼 수 있다. 11월에 휘슬러에서 열리는 와인 음식 축제인 코뉴코피아(Cornucopia)도 적극 추천한다.
4. 모험과 활동을
즐긴다면…자전거와 텐트, 등산 부츠를 다시 꺼내 춥고 비가
많이 오기 전 밖으로 나가보자.
<▲ >
l 오델로 터널(Othello Tunnel)이나
케틀 벨리 철로길 등산로(Kettle Valley Railway Trails)를 따라 등산
l 스쿼미시 바깥쪽에 있는 앨리스 호수(Alice
Lake)에서의 캠핑
l BC주 북쪽에 위치한 리아드강 핫 스프링스(Liard
River Hot Springs)에서 목욕
l 24번 고속도로를 따라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낚시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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