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계절의 여왕 봄이 베푸는 ‘축제’ & 환상의 ‘오토쇼’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23 16:28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9>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이 정도 날씨라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비가 온다면 캐나다 3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를, 비가 오지 않는다면 바람 따라 흩날리는 연분홍 벚꽃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발길 닿는대로 떠나보자.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연분홍 물결… 다시 돌아온 ‘벚꽃의 계절’

한국은 오는 26일부터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벚꽃이 필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밴쿠버에서는 언제 벚꽃을 볼 수 있을까? BC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오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라고 한다. 이에 2017 밴쿠버 벚꽃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주최측에서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3일까지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벚꽃 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밴쿠버 다운타운, 스탠리 파크, 퀸 엘리자베스 공원, UBC캠퍼스 등에서 펼쳐지는 벚꽃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의 특색과 분위기에 따라 체리 잼 콘서트, 우산 댄스 공연, 꽃꽂이 강좌, 종이 접기, 다도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벚꽃 길을 여행하는 ‘바이크 더 블라썸(Bike the Blossoms)’과 신나고 유쾌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체리 잼(Charry Jam)’ 행사에는 많은 참가들이 모여 축제 안의 또다른 축제를 만들기도 한다. 밴쿠버 벚꽃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vcbf.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흩날리는 벚꽃잎 덕분에 거리는 온통 연분홍빛 물결.   사진 제공=BC관광청 >


새차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지다

2017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97번째 행사를 치르게 된 밴쿠버 자동차 박람회는 토론토, 몬트리올과 함께 캐나다 3대 자동차 박람회로 손꼽힌다.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총 120개 자동차 업체가 참가했고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명실공히 밴쿠버를 대표하는 최대 박람회 중 하나다.

박람회를 관람하려면 일단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료는 주중과 주말 요금이 다르다. 주중(3월 28일~3월 31일)은 성인 16달러, 학생 및 65세 이상 12달러, 7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는 5달러, 부모 동반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성인 2명과 12세 미만 어린이 2명을 포함한 가족 입장권은 35달러다. 주말(4월 1일~2일)은 성인 18달러, 학생 및 65세 이상 13달러, 7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는 6달러, 부모 동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가족 입장권은 40달러다.  

2017년 최고의 신차 부문에서는 현대 엘란트라가 소형차 부문과 스포츠 카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관람 시간은 3월 28일(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29일(수)~4월 1일(토)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폐막일인 4월 2일(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http://vancouverinternationalautoshow.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7 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에 출품된 포드 신차 모델. 
사진 제공=밴쿠버 국제 자동차 박람회 홈페이지 >


포트무디에서 즐기는 푸드 트럭 축제

올 봄 2017년 프레이저밸리 푸드 트럭 축제(Fraser Valley Food Truck festival)가 시작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함께 모여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 축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열린다. 첫 행사는 오는 4월 1일 토요일 포트무디의 인렛 공원에서 열리며, 8일에는 애보츠포드, 15일에는 써리, 29일에는 화이트 록에서 열린다. 특히 올 해로 푸드 트럭 축제 참가 60번째를 맞이한 화이트 록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마지막 행사는 오는 9월 23일 메이플 릿지에서 열린다.  

해마다 25개 이상의 푸드 트럭이 참가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사해 온 이번 행사에서는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라이브 음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미니 골프 그리고 재미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FVFoodTruc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3200 Murray Street Port Moody.  

 


<▲ 2016 푸드 트럭 축제 현장 모습.   사진 제공=프레이저밸리 푸드 페스티벌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고객들의 평점과 리뷰 바탕으로 선정
지역 비즈니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옐프(Yelp)가 캐나다 최고의 식당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식당을 직접...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명소 6곳
봄방학이 시작됐지만 바이러스가 무서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기엔 꺼려진다. 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이 여럿...
버나비 지역 20여 개 식당, 31일까지 저렴한 할인 메뉴 선보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경기를 이겨 내기 위해 지역 사회가 다양한 음식 페스티벌을 여는 가운데, BC 내 가장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버나비에서 ‘바이트 오브...
최근에 문 연 색다른 컨셉의 식당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좋은 맛과 독특한 컨셉으로 문을 열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들이 있다. 3월에 접어들어 날씨도 조금씩 풀리는데, 모처럼 바람도 쐴겸 방역...
‘Taste of the Tri-Cities’ 행사 처음 선보여
다음달 19일까지 40여개 식당 참여
트라이시티(Tri-Cities) 상공회의소 소속 40여 개 식당들이 참여하는 ‘Taste of the Tri-Cities’ 제1회 행사가 지난 주말에 시작되어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패밀리데이가 다가왔지만, 이번 연휴에는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여행은커녕 다른 가족들과 만나거나 행사에 참여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모처럼의 연휴를 맞이해 그동안 미뤄왔던 명작...
밴쿠버 외곽 지역에서 경험하는 '다인아웃' 식당 소개
2월 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는 유명 고급 식당들이 몰려 있는 밴쿠버 식당들에서 주로 진행되지만, 밴쿠버 외곽 지역에 위치한 식당들도 많이 참가한다....
다인아웃 밴쿠버, 3월 7일까지 진행
고급 식당의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300곳이 넘는 식당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에...
2월 1일부터 12개 식당 참가
평소에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스타일의 푸틴을 경험할 수 있는 ‘라 푸틴 위크(La Poutine Week)’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캐나다...
22일 개막해 총 61개 작품 선보여
‘짧음의 미학’ 제11회 밴쿠버 단편영화제(Vancouver Short Film Festival, VSFF)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총 61개의 영화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발렌타인 데이까지 39곳 참가
밴쿠버의 핫 초콜릿 페스티벌(Hot Chocolate Fesitival)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발렌타인 데이인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며,...
밴쿠버 최고의 쿠키 전문점 6곳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씁쓸했던 2020년은 뒤로하고, 2021년의 시작을 한 입만 베어 먹어도 행복해지는 달콤한 쿠키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또한 새해를 맞이해...
올 뉴이어 이브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사적 모임도 금지되면서, 많은 인파 속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화려한...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사적 모임 제한으로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말고는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우울해하기보다는, 가족과 TV 앞에 둘러앉아서, 몸과...
무료로 연말 기분 만끽할 수 있는 6곳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진행되면서 올 연말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고, 연말 맞이 점등 행사도 대거 취소됐다. 그래도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저렴하면서 훌륭한 맛의 BC주 와인 9종 소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BC주 당국이 사적 모임 금지령을 내년 초까지 연장하면서, 이번 연말은 가족, 친구들과 시끌벅적한 모임을 갖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올 한 해...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데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섭게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외출을 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가 왔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올 한 해 동안 고마운...
테이크아웃, 배달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식당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특별한 날이 찾아와도, 근사한 곳에서 분위기를 내는 것조차 어렵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캐나다 대형 매장과 유명 브랜드들도 대규모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모처럼 지갑을...
얼리버드 세일 진행 중인 브랜드&매장 정리
북미 최고의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브랜드와 매장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어떤 제품에 대한 세일을 진행할 지 예고하고, 이른 세일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