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밴쿠버의 외식업계는 불경기와 고물가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다양한 신규 식당들을 추가하며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여러 문화가 조합된 밴쿠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와 색다른 식당들이 줄줄이 오픈하며 미식가들을 설레게 한 한 해였다. 미식
전쟁 속에서도 올해 특히 밴쿠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2025년을 빛낸 신규 식당들을 정리해
본다.
Giusti
올 10월 밴쿠버 마운트 플레전트에서 새롭게 문을 연 이탈리아식 생파스타
전문점이다. 밴쿠버 대표 이탈리아 식당인 Osteria Savio
Volpe에서 경력을 쌓은 유명 셰프 마크 페리에가 주방을 이끌며, 제철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징어 먹물로 반죽한 파스타 위에 바다향 가득나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코르제티
파스타가 최고 인기 메뉴이며, 디저트로는 티라미슈를 추천한다.
giustivancouver.com
|209 E 6th Ave, Vancouver |구글평점
4.6
Yang’s Dumpling
중국과 세계 곳곳에 400곳이 넘는 지점을 운영 중인 30년 전통의 중국식 만두 전문 프랜차이즈로, BC주 1호점이 12월 초 리치몬드에 오픈했다. 얇은 피 안에 돼지고기를 비롯한 재료와 육즙이 꽉 차 있는 튀김만두 ‘셩지엔바오’가 이곳이 자랑하는 대표 메뉴이고, 새우 만두와 완탕수프, 당면요리도 인기다. 만두와 국수 요리를 함께 즐기는 콤보도 준비되어
있다.
8460 Alexandra Rd #165, Richmond |구글평점 4.4
Le Cafe Brocante
올여름 노스밴쿠버 로어 론스데일에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와이너리이자 와인 바로, 남프랑스의 매력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과 창의성을 모두 담은 독특한 와인을 선보인다. 자동차 정비소를 개조해 완성한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며, 다운타운
전경과 바닷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분위기에서부터 합격점을 준다. 와인과 함께 올리브, 치즈, 피자 등 간단한 메뉴도 즐길 수 있다.
lecafe-brocante.com |228 Esplanade E, North Vancouver |구글평점 4.6
Cofu Chinatown
비건 스시 콘셉트로 그랜빌 아일랜드 인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Cofu가 올여름 차이나타운에 2호점을 열었다. 특히 오직 비건 메뉴로만 구성된 18코스 오마카세는 고구마와 감자, 무, 아보카도, 연근, 가지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가라아게와 니기리 초밥 등으로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분위기와
서비스 역시 뛰어나며, 사케 페어링 또한 훌륭하다.
cofu.ca |488 Gore Ave, Vancouver |구글평점 4.8
Nero Tondo
올초 이스트밴쿠버에 문을 연 이곳은 미쉐린 추천 식당과 에어캐나다 선정 최고의 신상 식당 6위에 오르며 밴쿠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C주에서 공수한 신선한 특산물만을 고집해 사용하며, 재료의 상태에 따라 메뉴가 수시로 바뀐다. 특히 제철 식재료로 완성하는 테이스팅 메뉴는 새로운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레게 해, 실패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nerotondo.com
|1879 Powell St, Vancouver |구글평점 4.9
Wing’s Up!
‘캐나다 최고의 치킨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Wing’s Up!’은 온타리오에서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프랜차이즈로, 최근 BC주에 진출했다. 치킨윙 전문점답게 16가지 다양한 맛을 제공하며, 그중 허니갈릭과 BBQ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Sweat ‘N Bullets’와 ‘Jamaican Hot’도 도전해볼 만하다. 조만간 써리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wingsup.com
|3003 Kingsway, Vancouver |구글평점
4.4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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