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11월에 만나는 성탄 축제… ‘미리 크리스마스’ 즐겨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08 14:49

볼거리&놀거리 <195>
메트로밴쿠버 도심가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특수 준비로 한창이다. 도심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성탄절 맞이 각종 축제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성탄 테마의 무료 축제들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춘 화려한 축제의 현장을 즐기고 싶다면 아래 엄선된 축제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Deer lake craft festival



디어 레이크 크래프트 페스티벌(Deer Lake Craft Festival)은 버나비에서 열리는 연례 공예 축제로, 46년간 순수예술인들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왔다. 버나비 예술 위원회의 주최로 열려온 이 축제는 버나비 중심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 매년 개최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다양성과 예술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유리 공예 장인, 조각가, 화공, 패션 및 주얼리 디자이너 등 60여 명의 새로운 예술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수공예 창작물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또한 초콜릿, 향신료, 크리스마스 케이크, 쿠키, 잼 및 꿀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수제음식도 만나볼 수 있으며, 축제 내내 신나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 가상현실 게임(VR4U)과 페이스 페인팅, 핸즈온 프리 아트 워크샵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들도 가득하다. 

일시: 11월 16일(금) 오전 11시-오후 7시, 11월 17~18일(토,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6450 Deer Lake Avenue, Burnaby 

Lights of Hope 2018 Fireworks & Display Launch



희망의 불빛(Lights of Hope)을 밝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불빛들이 밴쿠버 다운타운 거리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998년부터 버라드 세인트 폴 병원 앞에서 매년 열려온 이 전통 행사는 세인트 폴 재단의 주관으로 마련돼 오는 16일 불꽃놀이와 함께 헬름켄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조명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꽃놀이는 병원 옥상에서 약 5분 동안 펼쳐지며, 조명 전시회는 200개의 빛나는 조명과 10km에 이르는 10만개가 넘는 밝은 빛으로 다운타운 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불꽃놀이 후 진행되는 본격적인 축제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푸드트럭과 크리스마스 캐롤러가 마련돼 있으며, 조명 전시회는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 행사는 어려운 환자들의 관리 비용과 병원 장비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의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해 31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일시: 11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불꽃놀이 및 불꽃 전시), 오후 6시 30분-오후 8시(축제 행사) 장소: 1081 Burrard Street, Vancouver 

CandyTown – A Yaletown Holiday Festival



연례 무료 야외 크리스마스 축제인 캔디타운(CandyTown)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예일타운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지난해 약 1만5천여 명의 방문객들을 이끈 대규모 행사로, 밴쿠버의 유일한 무료 크리스마스 축제라 할 수 있다. 이 축제는 메인랜드 거리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갖가지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음식들도 경험할 수 있다. 축제는 또한 지역 공예가와 거리 공연가의 라이브 음악으로 메인랜드 거리를 가득 채우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도 마련한다.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마차 타기 체험과 산타와 얼음 여왕과의 만남 등 특별한 오락거리도 가득하다. 

일시: 11월 24일(토) 오후 12시-오후 7시(tree lighting 오후 6시 30분) 장소: 예일타운(Yaletown) 

Surrey Tree Lighting Festival and Holiday Market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분위기를 미리 만끽하고 싶다면 초대형 트리를 만날 수 있는 써리 시민 광장(Surrey Civic Plaza)으로 떠나보자. 오는 24일 써리시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연례 행사인 트리 라이팅 축제(Tree Lighting Festival)가 써리 지역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 중 하나인 6피트짜리 대형 트리는 더욱 화려해진 이색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워렌 딘 플랜데즈, 다운 펨버튼, 러브코스트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음악과 공연도 즐길 수 있으며, 푸드트럭과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이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퍼니 존에서 로드 하키와 축구, 미니 관람차 등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일시: 11월 24일(토) 오전 12시-오후7시(tree lighting 오후 6시 30분)
장소: 13450 104th Avenue, Surrey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봄의 정점이 다가오는 요즘, 따뜻한 날씨와 산뜻한 바람이 봄을 반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선사해 줄,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열리는 꽃 축제를...
맛과 눈 모두 사로잡은 밴쿠버 디저트 맛집 5곳
“후식 배는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저트는 식사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특히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유니크함을 뽐내는 디저트들은 단순히 만족감을 넘어 새로운...
몰랐던 연인의 매력 찾을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코스 5선
공예 체험, 공방 페인팅 등 실내 코스 인기
매일매일이 똑같은 일상적인 데이트를 벗어나 새로운 활동을 즐길 때면 오래된 커플이나 부부라 하더라도 설레는 감정이 다시 샘솟기 마련이다. 연인 혹은 배우자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3월부터 준비하는 여름 캠핑···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자!
자연 만끽하고 여러 액티비티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추천
봄 내음이 맡아지면서 캠핑 시즌도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에 치이며 살아가다 보면 종종 힐링이 필요한 때가 오기 마련인데… 낮엔 ‘물멍',...
왜 매년 3월 17일엔 초록색 옷 입고 맥주 마실까?
세인트 패트릭 데이의 역사와 즐길만한 밴쿠버 행사 총정리
도시가 초록색으로 물드는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매년 3월 17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초록 옷을 입고 맥주를 마시는 날로만 알려져 있지만,...
[비즈니스 탐방]
‘티오더’ 캐나다 진출 반년만에 눈부신 성장··· LA 진출도 눈앞
태블릿으로 간편히 주문받고, 성공 창업에 필요한 빅데이터 제공
▲티오더 캐나다의 염홍철(왼쪽부터), 전용준 대표 업주와 고객 모두가 윈윈하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인 티오더(t’orde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태블릿 주문 플랫폼 시장의...
트라이시티 식당 70여 곳 참여
저렴한 코스 요리와 여러 프로모션 제공
코퀴틀람·포트코퀴틀람·포트무디 등 3개 도시가 포함된 ‘트라이시티’의 미식 행사 ‘테이스트 오브 더 트라이시티(Taste of the Tri-Cities)가 지난주부터 시작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도, 운전자 다수 “헷갈려”
이미 진입한 차량에 양보··· 올바른 깜빡이 켜야
▲사진출처= ICBC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회전교차로(roundabout)에서 어떻게 주행을 해야 하나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회전교차로에는 신호등이나 멈춤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생일 맞은 고객 위한 특별하고 다양한 혜택
1년 중 단 하루뿐인 생일. 이날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다. 밴쿠버에서도 여러 음식점과 카페, 뷰티 및 의류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생일을 조금이라도 더...
개업 50년은 기본··· 밴쿠버 역사의 흔적 담은 유서 깊은 곳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물살을 따라 많은 새로운 식당들이 문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사를 접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끊임없는 변화...
유명 식당 코스 요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
내달 4일까지 열려··· 빠른 예약 필요한 식당 8곳 소개
광역 밴쿠버 지역 유명 식당의 코스 요리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Dine Out Vancouver)가 오는 17일(수)부터 2월 4일까지 19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비즈니스탐방]
30대 건축가 박밀 대표가 이끄는 ‘팀 이든 프로젝트’
15년 현장 경험에 트렌드 읽는 젊은 감각 더해져
주택 리모델링을 하고 싶어도 믿을만한 업체를 찾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나 15년 이상의 경력과 더불어 트렌드를 정확히 읽는 감각까지 갖춘 박밀 대표의 팀 이든...
겨울 스포츠 강국에서의 짜릿한 겨울나기!
밴쿠버 근교서 즐기는 이색 스포츠 4종목
캐나다는 매년 세계 곳곳에서 스포츠 마니아들이 모이는 겨울 스포츠의 왕국이다.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뻗은 새하얀 휘슬러 산자락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거나, 롭슨...
겨울의 향기가 코끝에서 맴돌고 있는 밴쿠버는 매년 다채로운 연말 축제가 가득한 도시로, 크리스마스 시즌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의 설레고...
밴쿠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맥주·사케·위스키
밴쿠버에는 깨끗한 물과 신선한 캐나다산 재료를 활용하여 맥주부터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류를 빚는 양조장이 다수 존재한다. 이 중 몇몇 장소에서는 직접 양조한 술을 시음하거나 주문,...
흔히 M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층 사이에서 마라탕, 탕후루 등의 음식들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생활하면서 한국의 트렌드를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비즈니스 탐방]
‘코퀴틀람 글로리아 한의원’ 스본스도 전문 진료
신경계·근골격계 질환 특화··· 각광 받는 이유는?
병원 치료나 약물 치료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질환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알레르기, 두통과 같은 신경계통 질환이나 디스크 등 근골격계...
10월부터 중간고사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답답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열 주입해 면역력 키우는 ‘주열치료’로 문의 폭발
침·마사지 치료와 병행··· 통증 완화 효과 더욱 커
▲숲 한의원의 주열 치료 모습 “암세포가 저체온 상태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처럼, 체온이 낮으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주열치료를 통해 체온을...
깊어가는 가을··· 펌킨 패치, 할로윈 등 행사 라인업 화려해
밴쿠버의 가을이 깊어 지면서 비가 촉촉이 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날씨가 선선해 여전히 나들이를 가기 좋은 요즘이다. 이달 말 다가오는 할로윈 행사를 비롯해, 밴쿠버 근교에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