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18 BC주 와이너리 TOP 4 공개, 올해의 와인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23 15:45

볼거리&놀거리 <190>
지난 1일 국내 와인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8 캐나다 최고 와이너리 25’ 순위가 공개됐다. 캐나다 최대 와인 생산지 BC주에서는 1위를 차지한 로드 13 빈야드(Road 13 Vineyards)를 비롯, 총 15개 와이너리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18 와인 어워드는(Wine Align National Wine Awards)는 캐나다 각 7개 주 257개 와인 전문점에서 1850개의 와인을 수령, 캐나다 최고의 포도주 작가, 무역 바이어 및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패널들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을 평가해 엄선했다. 와인의 명산지 BC주에서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TOP4를 알아봤다. 

Road 13 vineyards(1위)



캐나다 전역 와이너리 가운데 올해 최고의 와이너리로 뽑힌 곳이다. 캐나다 올리버와 오소유스 지역 중간에 자리한 Road 13 vineyards는 작년에 이어 2018 전국 와인 어워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85년에 설립된 이곳 와이너리는 가족 소유의 경영 아래 최상급 포도를 직접 재배해 23종에 이르는 다양한 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이곳은 캐나다 최대 와인 생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토착 품종과 전통 방식 그리고 첨단 기술을 조화시켜 캐나다 와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클래식한 와인부터 최신 와인 품종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와인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강렬한 맛의 파인애플과 마멀레이드, 마지팬, 꿀이 들어간 2016년산 화이트 와인 루산(Roussanne)은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플래티넘 상을 차지한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 쯤 시도해 볼 만 하다.

주소: 799 Ponderosa Rd, Oliver, BC 문의: (250)498-8330 

Nk'Mip Cellars(5위)



Nk'Mip Cellars는 북미 최초 원주민 소유의 와인 양조장으로, 1877년 오소유스 동쪽에 위치한 볼모의 토지를 개간해 세워졌다. 캐나다 북위 49도 지역으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무더운 고립된 사막지역에 자리한 이곳은 2015년산부터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최대 16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 와인은 역사적 전통과 제품이 갖는 강렬한 이미지, 인디안 부족의 신비감을 역사적 디자인 모티브로 재현하여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테이블 와인 ‘Qwam Qwmt’는 매우 한정된 양으로 생산되는 시리즈로, 40년 된 이곳 포도밭에서 재배된 가장 좋은 포도 품종으로부터 양조된다. 메뉴는 까베르네 쏘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삐노 누아르(Pinot Noir) 등으로 구성된다. 

주소: 1400 Rancher Creek Rd, Osoyoos, BC 문의: (250)495-2985

Cedar Creek Estate Winery(7위)



푸르른 포도밭과 파노라마 같은 호수 전망 속에 자리잡고 있는 Cedar Creek 와이너리는 켈로나의 가장 오래된 포도주 양조장 중 하나다. 1986년에 처음 세워진 이곳은 다음해인 1987년에 첫 와인을 출시해 BC주의 8대 초창기 와인 중 하나로 알려져 왔다. 4대째 오랜기간 대를 이어 가족들이 운영해온 와이너리로 3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양조기술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캐나다 와인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이너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에렌펠저(Ehrenfelser), 메리티지(Meritage), 시라(Syrah) 등이 대표적인 와인들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곳은 캐나다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와이너리(Canada's Winery of the Year)에서 2번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주소: 5445 Lakeshore Rd, Kelowna, BC 문의: (778)738-1027

Bench1775(8위)



캐나다를 대표하는 와인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에서도 프리미엄급 와이너리로 이름난 Bench 1775는 오카나간 호수의 남쪽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다. 1775 나라마타 로드(1775 Naramata Road)라는 양조장의 주소를 따서 명명된 이곳은 땅과 지명을 기념하는 의미로 건립됐다. 이곳에서 양조된 와인은 오카나간 밸리의 세 포도원인 옥스보우(Oxbow), 골든 마일(Golden Mile), 파라다이스 렌치(Paradise Ranch)에서 각각 생산돼 세 번 이상 선별 과정을 거쳐 건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든다. 이곳의 철학은 건강하고 균형잡힌 포도원에서 당도와 산도가 적절히 배합된 포도를 수확하는 것으로, 귀족와인의 근원지인 프랑스 보르도 출신 와인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4년산 백포도주 포스트 모던 샤도네이(2014 Post Modern Chardonnay)가 이곳의 대표와인이다. 

주소: 1775 Naramata Rd, Penticton, BC 문의: (250)490-4965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고객들의 평점과 리뷰 바탕으로 선정
지역 비즈니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옐프(Yelp)가 캐나다 최고의 식당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식당을 직접...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명소 6곳
봄방학이 시작됐지만 바이러스가 무서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기엔 꺼려진다. 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이 여럿...
버나비 지역 20여 개 식당, 31일까지 저렴한 할인 메뉴 선보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경기를 이겨 내기 위해 지역 사회가 다양한 음식 페스티벌을 여는 가운데, BC 내 가장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버나비에서 ‘바이트 오브...
최근에 문 연 색다른 컨셉의 식당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좋은 맛과 독특한 컨셉으로 문을 열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들이 있다. 3월에 접어들어 날씨도 조금씩 풀리는데, 모처럼 바람도 쐴겸 방역...
‘Taste of the Tri-Cities’ 행사 처음 선보여
다음달 19일까지 40여개 식당 참여
트라이시티(Tri-Cities) 상공회의소 소속 40여 개 식당들이 참여하는 ‘Taste of the Tri-Cities’ 제1회 행사가 지난 주말에 시작되어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패밀리데이가 다가왔지만, 이번 연휴에는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여행은커녕 다른 가족들과 만나거나 행사에 참여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모처럼의 연휴를 맞이해 그동안 미뤄왔던 명작...
밴쿠버 외곽 지역에서 경험하는 '다인아웃' 식당 소개
2월 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는 유명 고급 식당들이 몰려 있는 밴쿠버 식당들에서 주로 진행되지만, 밴쿠버 외곽 지역에 위치한 식당들도 많이 참가한다....
다인아웃 밴쿠버, 3월 7일까지 진행
고급 식당의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300곳이 넘는 식당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에...
2월 1일부터 12개 식당 참가
평소에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스타일의 푸틴을 경험할 수 있는 ‘라 푸틴 위크(La Poutine Week)’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캐나다...
22일 개막해 총 61개 작품 선보여
‘짧음의 미학’ 제11회 밴쿠버 단편영화제(Vancouver Short Film Festival, VSFF)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총 61개의 영화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발렌타인 데이까지 39곳 참가
밴쿠버의 핫 초콜릿 페스티벌(Hot Chocolate Fesitival)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발렌타인 데이인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며,...
밴쿠버 최고의 쿠키 전문점 6곳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씁쓸했던 2020년은 뒤로하고, 2021년의 시작을 한 입만 베어 먹어도 행복해지는 달콤한 쿠키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또한 새해를 맞이해...
올 뉴이어 이브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사적 모임도 금지되면서, 많은 인파 속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화려한...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사적 모임 제한으로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말고는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우울해하기보다는, 가족과 TV 앞에 둘러앉아서, 몸과...
무료로 연말 기분 만끽할 수 있는 6곳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진행되면서 올 연말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고, 연말 맞이 점등 행사도 대거 취소됐다. 그래도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저렴하면서 훌륭한 맛의 BC주 와인 9종 소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BC주 당국이 사적 모임 금지령을 내년 초까지 연장하면서, 이번 연말은 가족, 친구들과 시끌벅적한 모임을 갖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올 한 해...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데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섭게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외출을 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가 왔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올 한 해 동안 고마운...
테이크아웃, 배달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식당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특별한 날이 찾아와도, 근사한 곳에서 분위기를 내는 것조차 어렵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캐나다 대형 매장과 유명 브랜드들도 대규모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모처럼 지갑을...
얼리버드 세일 진행 중인 브랜드&매장 정리
북미 최고의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브랜드와 매장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어떤 제품에 대한 세일을 진행할 지 예고하고, 이른 세일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