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위슬러·블랙콤 스키장 문 열어.. 드디어 스키 시즌이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23 16:01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18>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눈으로 인해 밴쿠버 주변의 스키장들이 이번 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강설량으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은 겨울이 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BC주의 스키 시즌 호황을 점치는 분석도 나온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사진=flickr/Ruth Hartnup(CC)>



<사진 출처=위슬러 스키 리조트 홈페이지>


<사진 출처=위슬러 스키 리조트 홈페이지>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

위슬러 23일 조기 개장

어느새 스키 애호가들의 계절이다. 주변 산들을 보면 벌써 저만큼 눈 덮인 겨울이니, 확실히 분위기가 난다. 이쯤 되면 2016/2017년도 스키 시즌이 드디어 시작됐다는 신호로 충분하다. 전 세계 스키 애호가들의 성지인 위슬러·블랙콤 스키장도 문을 활짝 열었다.

위슬러 마운틴 스키리조트는 원래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23일 개장했다. 예상보다 눈이 많이 쌓인 관계로 개장일자를 하루 앞당긴 것이다. 위슬러 관계자는 북극 한파가 기온을 충분히 떨어뜨렸고, 이후에는 눈도 제법 내린 덕분에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슬러 스키 리조트는 위슬러 빌리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슬러산(해발 2182m), 왼쪽에는 블랙콤산(해발 2440m)의 스키장이 마주하고 있다. 블랙콤 스키장은 위슬러 보다 하루 뒤인 24일 스키어들을 맞는다.


위슬러와 블랙콤, 두 개의 산을 합치면 슬로프 코스만 200개가 넘는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 데 25, 200개가 넘는 슬로프를 다 즐기려면 적어도 일주일 내내 스키를 타야 모든 슬로프를 섭렵할 수 있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슬로프는 수직고도가 1500m 이상에 달하며 위슬러 산에서 빌리지까지 최장 슬로프 코스는 11에 이른다. 게다가 부드러운 설질과 풍부한 강설량을 자랑하며 스키장을 둘러싼 자연 풍경도 압권이다. 위슬러 빌리지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슈퍼마켓, 병원 등 모든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컬러풀한 원목으로 세워진 위슬러 빌리지 빌딩들은 마치 알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9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는 태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 지역의 요리를 선보인다. 호텔 뿐 아니라 로지, 콘도미니엄, B&B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선택 범위가 넓고 빌리지 내 숙소들은 스키를 신고 걸어서 출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위슬러 스키는 11월에 시즌을 오픈해 내년 6월 초까지 개장하기 때문에 봄 스키는 물론 초여름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한편 메트로밴쿠버의 대표 스키장인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도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에는 문을 열 계획이다.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키장은 지난 18일 문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홈페이지>



<사진=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홈페이지>



<사진=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홈페이지>

위슬러 블랙콤 스키 리조트 www.whistlerblackcomb.com

그라우스 마운틴 리조트 www.grousemountain.com

싸이프러스 스키 리조트 www.cypressmountain.com

 

겨울천국의 계단투스카이 곤돌라(121일 개장)


위슬러로 향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주 목요일인 121일을 기록해놓자. 이날 시투스카이 곤돌라가 겨울 시즌을 시작한다. 곤돌라를 타고 산을 오르는 순간, 더 없이 펼쳐진 설산과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자연이 연출한 이 시즌, 가장 큰 선물에 다름 아니다.


스노우슈잉과 튜빙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12월 한달간 겨울산 정상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2월 첫 주말인 3()4()에는 산타와 함께 하는 팬케이크&포토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곤돌라는 내년 4 30일까지 운영한다. 가족 시즌권(성인 2, 아이 2) 가격은 279달러다. 일일 이용료는 현장 구매시 성인 39달러95센트, 65세 이상 시니어 37달러95센트, 13세에서 18 24달러95센트, 6세에서 12 13달러95센트, 6세 미만 무료. 4인 가족 요금은 99달러95센트다.



<사진제공=Paul Bride, 시투스카이 곤돌라>



<사진=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홈페이지>



<사진=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 홈페이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소재 초콜릿·디저트 샵 4선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하기 좋은 로맨틱한 하루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캐나다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젊은 연인들 뿐만 아니라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밴쿠버 소재 저탄고지 콘셉트 레스토랑 4선
저탄수화물 고지방 섭취가 기반이 되는 케토제닉(ketogenic) 식단이 올해도 ‘핫’한 다이어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케토제닉이란 영양소의 80%는 지방으로 섭취하고, 탄수화물 양은...
2월 첫째주 넷플릭스 신작 7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2월 신작이 공개됐다. 전 세계를 흔들어 놨던 판타지 명작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인 조지 R.R. 마틴의 신작...
볼거리&놀거리 <208>
아이들 같은 감성을 지닌 성인계층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중심이던 놀이공간이 어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닌 성인들의 놀이·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은...
가성비 甲 밴쿠버 맛집 로드 총집합
매년 1월 열리는 ‘다인 아웃 페스티벌(Dine Out Vancouver 2019)’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다인 아웃 페스티벌은 밴쿠버 내 고급 레스토랑의 대표적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메트로밴쿠버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이색 식당들이 새로운 맛집의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안돼 밴쿠버 맛집 리스트에 오른, 새로 오픈한 따끈따끈한 인기 레스토랑을...
볼거리&놀거리 <206> 메트로밴쿠버 새해 일출 명소 5선
‘황금개의 해’ 무술년이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2019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를 계획하는...
올 한 해 인기 제품 선정 ‘추천리스트’
코 앞으로 다가운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한 해 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할 알맞은 아이템을 고르기란 여간 쉬운...
볼거리&놀거리 <199>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며, 잊지못할 성탄절을 보내고 싶다면 각기 다른 개성과 맛을 지닌 5개의 다이닝 레스토랑을 주목하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볼거리&놀거리 <198>
일 년 열두 달 중 마지막 달인 12월은 모임과 파티의 연속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연말이면 송년 모임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술자리도 잦아지기 마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볼거리&놀거리 <197>
겨울 스포츠의 백미 중 하나인 스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휘슬러 블랙콤은 지난 22일 첫 슬로프를 개장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맞이에 한창이다. 올해는 최근 계속된 비소식에 개장이...
연말 북미 최대 쇼핑 특수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에서 눈여겨 보았던 상품들이...
볼거리&놀거리 <196>
클릭 한번이면 다음날 아침 일찍 원하는 푸드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바로 식·음료 상품을 한데 모아 패키지로 곱게 꾸린 온라인 식품 배송...
볼거리&놀거리 <195>
메트로밴쿠버 도심가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특수 준비로 한창이다. 도심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성탄절 맞이 각종 축제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전세계인들의 축배의 순간을 함께해온 가장 대표적인 술, 샴페인의 매력은 생동감 넘치는 목넘김과 우아한 기포감이 아닐까. 섬세하면서 고급스러운 미네랄의 풍미를 지닌 샴페인은 축하...
다가오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다. 눈길을 끌만한 화려한 이벤트와 행사 등은 벌써부터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특별히...
볼거리&놀거리 <194>
이달 말로 다가온 할로윈을 앞두고 로어 메인랜드 도처에서는 벌써부터 할로윈 맞이를 위한 이벤트가 속속들이 진행되고 있다. 농장에서 수확한 호박들을 판매하는 ‘펌킨 패치(Pumpkin...
볼거리&놀거리 <193>
메트로밴쿠버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안 다이닝 페스티벌(Asian Dining Festival)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북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아시아 요리’를...
볼거리&놀거리 <192>
국내 영화제작사 스토리하이브(Storyhive)가 후원하는 40편의 디지털 단편 영화가 지난달 6일 스토리하이브 소셜 미디어 및 TELUS Optik TV 에 공개됐다. 10분짜리 단편 영화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칠면조 요리와 여러 땡스기빙 디너들을 맛볼 수 있는 날이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