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기적 같은 연어의 귀환, 동행해볼까요”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9 14:19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14>
 
10월도 벌써 중순이 지나간다. 달력을 들춰보니 올 한해도 이제 70여일 정도 남았다.
빠른 세월이다. 밴조선 애독자들은 어떻게 이 세월을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계절의 색깔이 바뀌었다.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가을 색이 만연하다. 아직 만추(晩秋)는 아닐텐데, 가을 색은 완연히 깊다.

하지만 요즘처럼 비가 오다 말다 하면, 몸과 마음이 축축 처진다는 분들도 더러 있다. 그런 분들은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면 어떨까.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엔 세월이 너무 아쉽다. 이번 주말에는 자녀들과 함께 주변의 작은 행복을 찾아보자. 오늘 서 있는 바로 이 곳에서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가을을 즐겨야 하는 이유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생생하게 배우는 연어의 일대기
연어들의 귀환이 거의 끝무렵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가 절정이다. 항해가 시작된 바로 그곳으로 연어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거주지 주변의 연어 부화장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연어는 짧은 일생을 살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거의 100% 가까이 모두 쏟아붓는, 많지 않은 생명체 중 하나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는 신성한 의식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기적과 닯은 이 의식을 함께 지켜볼 기회가 우리에게도 주어진다.

코퀴틀람시청과 호이스코트워터쉐드소사이어티(Hoy-scott Watershed Society)는 10월 23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퀴틀람 호이크릭 부화장에서 새몬컴홈페스티벌(Salmon Come Home Festival)을 개최한다. 대형마트 진열대나 스시집 메뉴로만 연어를 배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배움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호이크릭부화장은 시티센터어크웨틱컴플렉스(1210 Pinetree Way. Coquitlam)에서 가깝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oquitlamriverwatershed.ca) 참고.


<사진=조선일보DB>


<사진=호이크릭 연어 부화장 홈페이지>


<사진=호이크릭 연어 부화장 홈페이지>


<사진=호이크릭 연어 부화장 홈페이지>
 
극단 하누리 <오 마이 슈퍼맨> 공연
극단 하누리(대표 윤명주)가 창작극 <오마이슈퍼맨>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버나비 쉐볼트센터디아트 제임스 극장(Shadbolt Centre for the Arts, James Cowan Theatre)에서 총 5차례 열릴 예정이다.

하누리의 2016년 정기 공연작으로 선택된 <오마이슈퍼맨>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윤명주 극단 하누리 대표는 “상당히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극단 측은 아버지와 가족의 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공연은 20일(목) 오후 7시 30분, 21일과 22일에는 각각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에 열린다. 입장료는 20달러. 문의 한남여행사 (604)931-3366, (778)887-1321


<오 마이 슈퍼맨 포스터. 극단 하누리 제공>

테이스트오브예일타운 페스티벌
밴쿠버의 멋과 맛이 스며 있는 곳,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이달 27일까지 음식축제 '테이스트오브예일타운'을 연다. 올해로 12년째다. 대략 30여곳에 달하는 식당이 참가한다. 메뉴별 가격은 25달러, 35달러, 45달러다. 수익금의 일부는 푸드뱅크를 위해 쓰여진다.
참가 식당 및 메뉴는 홈페이지(https://yaletowninfo.com/event/taste-of-yaletown-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flickr/djromanj(CC)>


<flickr/djromanj(CC)>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가 다가오면 유난히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따뜻한 고기 육수에 여러 고기 혹은 해물과 숙주나물, 고수 등을 넣어서 말아먹는 베트남 쌀국수, 포(Pho)다....
비평가가 추천한 할로윈용 가족 영화 7선
가을 최대 축제인 할로윈이 다가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야외 활동을 하기도,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꺼려진다.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보건당국도 이번...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날인 할로윈이 다가오지만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 대규모 축제가 취소되는 등, 예년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올해에도 할로윈을 안전하기 만끽할 수...
26일까지 ‘Taste of Yaletown’ 행사 열어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식당들이 모여있는 예일타운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테이스트 오브 예일타운(Taste of Yaletown) 행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연휴동안 즐길거리 Best 5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모임이나 대규모 행사 및 공연 참석은 불가능하지만,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여전히 많이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 4일은 ‘타코의 날’을 지정해 타코를 마음껏 즐긴다고 한다. 타코는 여러 나라로 건너가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곤 하는데, 밴쿠버에서도 까다로운...
평론가의 극찬 받는 영화 5편 소개
제39회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24일에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45개국 총 180편의 영화가 참가하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일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비건 음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져가는 요즘이다. 비건 음식이 건강하긴 하지만 맛은 떨어진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음식 맛도 점점 진화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식당들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런 팬데믹 위기에도 야심 차게 신장개업을 해 벌써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인 아웃사이드’ 행사 9월 21일까지
매년 겨울, 유명 맛집 코스 요리를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 아웃 밴쿠버’ 페스티벌이 이번에는 ‘다인 아웃사이드’라는 이름으로 여름에 찾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밴쿠버...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 선정 Top12 요리
지난 12년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중국 식당의 최강자를 꼽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는 지난 6월 최고의 식당 22곳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7일 최고의 중식요리를 선정해...
메트로 밴쿠버 피자 맛집 7곳
올여름, 각 지자체는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계를 살리기 위해 야외 음주를 허용하거나 임시 패티오 공간을 만드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야외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 여행객이 뽑은 BC 최고 호텔 Top7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웹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져(Tripadvisor)는 매년 전세계 여행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토대로 세계의 최고 휴양지, 호텔, 식당들을 선정해 공개한다. 올해 캐나다 최고의...
온가족이 즐기는 메트로 밴쿠버 최고 놀이터 7곳
올 여름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그 여느 여름보다도 힘들다. 날씨도 좋고 해는 길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여름 캠프나 페스티벌은 취소되며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 그렇다고 매번...
‘웰메이드’ 공포 영화 8작품
밴쿠버도 본격적으로 한여름의 더위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분위기에 마음 편하게 야외에서 여름 날씨를 즐기는 것도 편치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공포 영화를...
공원/야외 음주 가능한 노스밴쿠버 명소 8곳 소개
노스밴쿠버시(City of North Vancouver)는 지난 6월 22일부터 BC 주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내 일부 공원 및 야외 공간에서 음주가 가능하게 됐다. 이 시범 사업은 오는 10일 15일까지...
밴쿠버 대표 아이스크림 핫플레이스 6곳
메트로 밴쿠버는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지역인만큼 세계 각국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의 천국이다. 또한 밴쿠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진화해, 다른...
Chinese Restaurant Award 선정 중식 맛집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Chinese Restaurant Award에 선정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식당들이 공개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에 걸쳐 3만여 명의 투표를 종합해 각 부문의 최고 식당을...
올 초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캐나다 데이(매년 7월 1일)는 이전과는 아주 다를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캐나다 데이 기념 퍼레이드와...
 15일 발표된 방침에 따라 BC주 학생들은 6월 1일부터 학교개방 3단계에 진입하며 선택적 등교를 하게 된다. BC주에서는 5단계 방침에 따라 학교 개방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발표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