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듀슨가든의 불이 밝혀지면…”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26 10:39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71
“밴듀슨가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
12월 1일부터, 밴쿠버
메트로밴쿠버의 연말, 그 긴 밤들은 크리스마스 불빛과 언제나 함께였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밴쿠버부터 랭리까지 각 도시는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끝냈고, 주택가의 장식들도 점차 화려함에 화려함을 보태는 중이다.  구태여 특정 명소에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해도, 크리스마스의 풍족한 불빛이 우리 주변에 상존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묻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만한 최적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장 적절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밴듀슨가든(Vandusen Botanical Garden)이다. 밴쿠버의 대표 정원으로 통하는 이곳은 12월 첫날(화)부터 마지막 날까지 1백만 개 이상의 전구로 치장된다. 

개장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9시까지, 18일 이후에는 1시간 연장된다. 25일은 휴장. 입장료는 성인(19세에서 64세) 18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세에서 18세) 14달러25센트, 아동 11달러, 2세 이하 무료. 성인 둘 포함 가족 요금 40달러. 5251 Oak St. Vancouver. 



                                                                            밴쿠버 조선일보 DB



“블로델 온실, 밴듀슨가든으로 얻게 되는 덤”
마법에 걸린 식물들의 세계, 밴쿠버
밴듀슨가든의 입장료가 부담될 수 있겠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이곳의 12월이 돈을 내면서까지 즐길 정도는 아니다”는 주장도 나올법 하다. 하지만 해당 지출로 얻게 되는 한 가지 덤이 있다. 그것도 꽤 탐나는 덤이다.  밴듀슨가든 입장권으로 퀸엘리자베스공원 블로델 온실(Bloedel Conservatory)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12월 4일(금)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이 탐스러운 온실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에 걸린다. 온실 안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각종 미니어처, 그리고 음악으로 채워진다. 다시 정리하자면 밴듀슨가든 입장권 영수증이 있을 경우 무료로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블로델 온실 입장료는 성인(19세에서 64세) 10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세에서 18세) 8달러50센트, 아동(3세에서12세) 7달러25센트, 가족 요금 21달러50센트, 2세 이하 무료. 4600 Cambie St. Vancouver.



“커머셜드라이브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온더드라이브, 밴쿠버
밴쿠버 연말의 또 다른 재미, “크리스마스온더드라이브”(Christmas on The Drive 2015)가 28일(오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커머셜드라이브 비즈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차 타기, 음악 공연,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 등으로 꾸며진다. 장소는 밴쿠버 커머셜드라이브(Commercial Dr.)와 챨스가(Chales St.) 사이.

“산타와 아침 식사를”
올드페션드크리스마스페어
산타와 함께 즐기는 아침(팬케이크) 식사, 저렴한 쇼핑 기회,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교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28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올드페션드크리스마스페어(An old Fashioned Christmas Fair)를 통해서다. 행사장 주소는 3778 West 28th. Vancouver.



“우표 수집이 취미라면”
우표·동전 전시전, 버나비
우표나 동전 수집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행사 정보를 스크랩해 둘 것. “동전·우표 전시전”이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니케이센터에서 열린다. 입장료 2달러, 16세 이하 무료. 6688 Southoaks Crescent. Burnaby. 
 


“오래 전 성탄 분위기와 만나다”
헤리티지 크리스마스, 버나비
버나비빌리지뮤지엄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더욱 더 가볼만한 곳이 된다. 이 때에 맞춰 “헤리티지크리스마스”(Heritage Christmas)가 준비되기 때문이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에서(버나비빌리지뮤지엄은 실제로 작은 마을처럼 꾸며져 있다), 관람객들은 크리스마스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빈티지풍의 크리스마스 장식,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까지, “헤리티지크리스마스”의 내용은 풍요롭다. 무료 입장이지만, 버나비빌리지뮤지엄의 명물인 회전 목마를 타기 위해서는 1인당 2달러55센트를 내야 한다.  
●개관 시간 
12월 11일까지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까지 운영.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12월 24일과 25일은 휴관. 6501 Deer Lake Ave. Burnaby. 


사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홀리데이 바자”, 노스밴쿠버
12월 5일(토)과 6일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카슨그래험세컨더리(Carson Graham Secondary)에서 제 2회 “홀리데이 바자”가 열린다. 125개의 점포가 차려지는데, 매일매일 색다른 구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홀리데이 쇼핑 이외에도 각양각색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재미.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 150명 무료, 이후부터는 입장료 2달러. 2415 Jones Ave. North Vancouver.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볼거리&놀거리 <178>
화창한 날씨와 무르익은 신록, 바야흐로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한 낮의 바깥은 완연한 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럴...
볼거리&놀거리 <177>
식사 때마다 ‘한 끼 해결’이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레스토랑은 어떨까? 최근 세계 미식가들이 선정한 ‘2018 캐나다 최고 레스토랑 100’ 순위가 Canada's 100 Best 사이트를...
볼거리 & 놀거리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벼룩 시장에서 출발한 플리마켓(Flea market)은 손때 묻은 오래된 물건들이 거래되는 시끌벅적한 장터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요즘에는 여러 분야의 개성있는...
볼거리& 놀거리
봄철 마라톤 시즌을 앞두고 밴쿠버 전역에서는 러너들을 위한 크고 작은 마라톤 행사가 잇따라 준비 중이다. 오는 주말 열리는 트레일 러닝 행사를 시작으로, 국제 마라톤의...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어지는 부활절 기간에는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부활절 토끼)를 테마로 한 부활절 행사들이 각 지역마다 열린다. 서구에서는 토끼나 달걀 모양의...
볼거리 & 놀거리
3월 말부터 시작되는 봄꽃의 절정기를 맞아 이달 말부터 2018년도 봄꽃 축제가 BC주 곳곳에서 개최된다.화사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가득한 각지의 축제에서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짐과...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해마다 3월이 되면 밴쿠버의 역사박물관 및 사적지 등에서 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펼친다. 문화유적지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볼거리 & 놀거리
최대 미식의 도시 밴쿠버에서는 여행 온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맛집을 탐방하기 위해 즐겨 찾는 투어 이벤트가 있다. 바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일명 '푸디 투어(Foodie tour)' 이벤트다....
이번 주 볼거리&놀거리
<▲사진 = 홈페이지에서 발췌  >겨울에도 신선하고 풍성한 주말 식탁을 원한다면 마트보단 파머스 마켓을 가보자. 밴쿠버에는 봄·여름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 말고도 겨울 시즌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밴쿠버 국제 와인 페스티벌 2018 <▲ 사진 = 각 공식 홈페이지 발췌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밴쿠버 국제 와인 페스티벌(Vancouver International Wine Festival)이 오는 주말인 24일을...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연일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진 2월도 다음주면 벌써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가족간의 행사가 유독 잦은 2월은 각종 액티비티나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에 따른...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풍성' BC주 패밀리 데이(Family Day) 연휴를 앞두고 크고 작은 가족 이벤트와 기념 행사가 밴쿠버 곳곳에서 열린다.패밀리 데이는 가족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음력 신년을 기념하는 민족 대 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 나라마다 명절을 쇠는 방식은 다르지만, 다민족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 밴쿠버에서는 매년 새해를 기념하는 '루나...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2018 빅토리아필름페스티벌 빅토리아 국제영화제 내달 2일 열려<▲사진: 2018 빅토리아필름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홈페이지에서 발췌  >제24회 빅토리아 필름 페스티벌(Victoria film...
이번 주 볼거리 놀거리<148>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 7 일년 중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문이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날...
이번 주 볼거리 놀거리<147>
피로도 풀고 입맛도 되살리는 힐링 명소 5곳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따뜻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 겨울,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추운 날씨에 한국을...
#Clark Dr 부터 이스트 밴쿠버까지 수제 맥주길 최근 5년 사이 생긴 수제 맥주 공장들이 이 근처에 많이 있다. 맥주 시음하기에 가장 좋은 수제 맥주 길이다.   1. Strange Fellows...
밴쿠버 소형 수제맥주공장 탐방…1
이번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마친 후 수제 맥주집에 들려 시원하게 한잔 하는 건 어떨까?24개 이상의 수제 맥주 공장이 있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수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이때,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BC주에는 천연 온천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멀리 운전해서 나가지 않고도 가족과...
지난 주 내린 첫 눈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로컬 스키장인 싸이프레스(Cypress) 마운틴과 그라우스(Grouse) 마운틴의 스키장이 이번주 금요일 11월 10일에...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