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5-01-13 11:42
[커뮤니티포커스] 지난해보다 대부분 주택 공시가 올라
밴쿠버서 가장 값비싼 주택은 5758만달러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내 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많이 올랐다. 공시가가 올랐다는 의미는 그 만큼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도 늘었다는 의미다.
BC주 감정평가원(BC Assessment) 다르메시 사이소드레이커(Sisodraker) 부감정사는 "지난해 결과와 비교할 때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내 대부분 주택 가치가 올라갔다"며 "대부분 주택 소유주들은 최대 15%까지 상승한 수치를 받아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공시가 총액은 2015년 4071억달러로 지난해 3741억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2015년도 BC주 전체 공시가 총액은 1조2000억달러로 2014년보다 5.84% 증가했다. 감정평가 대상은 197만4120건으로 지난해보다 1% 늘었다. 연초에 발표되는 공시가는 전년도 7월 1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단 현재 시장가격과 공시지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공시가를 기준으로 BC주에서 가장 값비싼 주택은 밴쿠버시내 키칠라노의 포인트그레이로드(Point Grey Rd.) 3085번지에 있다. 공시가가 5759만5000달러로 소유주는 의류업체 루루레몬 창업주인 칩 윌슨(Wilson)씨이다.
가장 고가의 주택이 밀집해있는 길은 밴쿠버 시내 포인트그레이의 벨몬트 애비뉴(Belmont Ave.) 4700~4800번지대다. 이 지역 내 주택 5곳이 BC주에서 가장 비싼 주택 10선 안에 들어갔다. 4707번지는 5012만6000달러로 벨몬트 애비뉴 주택 중에 가장 비싸고, 이어, 4719번지(3145만6000달러), 4743번(2813만7000달러), 4773번지(2740만1000달러), 4857번지(2736만2000달러) 순이다.
<▲ 벨몬트 애비뉴. 사진=밴쿠버 조선일보DB>
BC주 감정평가원이 견본으로 제시한 공시가 내용을 보면,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공시가가 높게 나온 지역·주택형태는 웨스트밴쿠버군의 해변지역(Waterfront)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가 354만2000달러다. 이어 웨스트밴쿠버군의 브리티시프로퍼티 단독주택(267만9000달러) 던다레이브 단독주택(248만8000달러), 밴쿠버시 웨스트사이드의 50푸트랏 단독주택(181만2000달러), 33푸트랏 단독주택(157만5000달러) 순이다.
시별로 예시된 공시가 기준 고가 지역은 ▲버나비시 켄싱턴(157만3000달러)과 버킹햄(147만달러) ▲뉴웨스트민스터시 퀸즈파크(107만6000달러) ▲코퀴틀람시 센트럴(85만2000달러)과 웨스트우드플라토(84만8000달러), 버크마운틴(85만6000달러) ▲포트코퀴틀람시 시타델하이츠(70만5000달러) ▲포트무디시 헤리티지우드(115만달러) ▲리치먼드시 웨스트(150만달러)와 쉘몬트(100만1200달러) ▲델타 선샤인힐스(85만5000달러) ▲써리시 사우스(71만6000달러)와 클로버데일(63만5000달러) ▲와이트락시(135만7000달러) 등이다. 시별 고가 지역은 예시용으로 나온 공시가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고가 지역으로 분류됐더라도 주택 형태나 건축된 연도에 따라 큰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대지 면적 1에이커 이상, 평균 2.5에이커규모에 지어진 에이커리지가 공시가 상위 10선을 휩쓸었다. 대부분 랭리 타운십 남쪽에 있는 농장형 전원주택들이다. 프레이저밸리 공시가 1위는 사우스-웨스트랭리의 제로에비뉴(0 Ave.) 19683번지에 있는 에어커리지로 공시가는 879만7000달러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는 나누즈베이의 도커스포인트 로드(Dorcas Point Rd.)일대 에어커리지가 공시가가 가장 높은 집들로 꼽혔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 가장 비싼 집은 도커스포인트 로드 1365번지의 에어커리지로 공시가가 1010만3000달러다. 오카나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켈로나의 스위크 로드(Swick Rd.) 180번지로 공시가 1082만8000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내 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많이 올랐다. 공시가가 올랐다는 의미는 그 만큼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도 늘었다는 의미다.
BC주 감정평가원(BC Assessment) 다르메시 사이소드레이커(Sisodraker) 부감정사는 "지난해 결과와 비교할 때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내 대부분 주택 가치가 올라갔다"며 "대부분 주택 소유주들은 최대 15%까지 상승한 수치를 받아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시투스카이 지역 공시가 총액은 2015년 4071억달러로 지난해 3741억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2015년도 BC주 전체 공시가 총액은 1조2000억달러로 2014년보다 5.84% 증가했다. 감정평가 대상은 197만4120건으로 지난해보다 1% 늘었다. 연초에 발표되는 공시가는 전년도 7월 1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단 현재 시장가격과 공시지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공시가를 기준으로 BC주에서 가장 값비싼 주택은 밴쿠버시내 키칠라노의 포인트그레이로드(Point Grey Rd.) 3085번지에 있다. 공시가가 5759만5000달러로 소유주는 의류업체 루루레몬 창업주인 칩 윌슨(Wilson)씨이다.
가장 고가의 주택이 밀집해있는 길은 밴쿠버 시내 포인트그레이의 벨몬트 애비뉴(Belmont Ave.) 4700~4800번지대다. 이 지역 내 주택 5곳이 BC주에서 가장 비싼 주택 10선 안에 들어갔다. 4707번지는 5012만6000달러로 벨몬트 애비뉴 주택 중에 가장 비싸고, 이어, 4719번지(3145만6000달러), 4743번(2813만7000달러), 4773번지(2740만1000달러), 4857번지(2736만2000달러) 순이다.
<▲ 벨몬트 애비뉴. 사진=밴쿠버 조선일보DB>
BC주 감정평가원이 견본으로 제시한 공시가 내용을 보면,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공시가가 높게 나온 지역·주택형태는 웨스트밴쿠버군의 해변지역(Waterfront)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가 354만2000달러다. 이어 웨스트밴쿠버군의 브리티시프로퍼티 단독주택(267만9000달러) 던다레이브 단독주택(248만8000달러), 밴쿠버시 웨스트사이드의 50푸트랏 단독주택(181만2000달러), 33푸트랏 단독주택(157만5000달러) 순이다.
시별로 예시된 공시가 기준 고가 지역은 ▲버나비시 켄싱턴(157만3000달러)과 버킹햄(147만달러) ▲뉴웨스트민스터시 퀸즈파크(107만6000달러) ▲코퀴틀람시 센트럴(85만2000달러)과 웨스트우드플라토(84만8000달러), 버크마운틴(85만6000달러) ▲포트코퀴틀람시 시타델하이츠(70만5000달러) ▲포트무디시 헤리티지우드(115만달러) ▲리치먼드시 웨스트(150만달러)와 쉘몬트(100만1200달러) ▲델타 선샤인힐스(85만5000달러) ▲써리시 사우스(71만6000달러)와 클로버데일(63만5000달러) ▲와이트락시(135만7000달러) 등이다. 시별 고가 지역은 예시용으로 나온 공시가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고가 지역으로 분류됐더라도 주택 형태나 건축된 연도에 따라 큰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대지 면적 1에이커 이상, 평균 2.5에이커규모에 지어진 에이커리지가 공시가 상위 10선을 휩쓸었다. 대부분 랭리 타운십 남쪽에 있는 농장형 전원주택들이다. 프레이저밸리 공시가 1위는 사우스-웨스트랭리의 제로에비뉴(0 Ave.) 19683번지에 있는 에어커리지로 공시가는 879만7000달러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는 나누즈베이의 도커스포인트 로드(Dorcas Point Rd.)일대 에어커리지가 공시가가 가장 높은 집들로 꼽혔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 가장 비싼 집은 도커스포인트 로드 1365번지의 에어커리지로 공시가가 1010만3000달러다. 오카나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켈로나의 스위크 로드(Swick Rd.) 180번지로 공시가 1082만8000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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