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포토 스케치] 밴쿠버 거리 수놓은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2 10:37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7일 제11회 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밴쿠버 조지아가(Georgia St.)와 브로튼가(Broughton St.)의 교차점에서 출발해 1.8km 구간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는 올해 62개의 퍼레이드팀이 참가 30만명이 이를 지켜봤다. 산타 퍼레이드는 자선단체 푸드뱅크를 지원하는 공개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는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진행됐지만, 밴쿠버는 일찍부터 축제 분위기에 젖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 밴드 공연, 생강쿠키 꾸미기, 사진 촬영 부스 운영 등 행사가 진행돼 미리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반겼다. 


퍼레이드는 밴쿠버 시경(VPD)의 행진으로 시작됐다. 여러 군악대와 학생 밴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캐롤을 연주했다. 아래 사진은 캐나다 해군 군악대의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내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2015년 피파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렬도 눈에 띄었다. 현수막 가운데 있는 하얀색 부엉이는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인 ‘슈에미’(Shuéme)다. 한국은 행사 전날 열린 조 추첨식에서 E조에 배정됐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댄서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밴쿠버 탭 댄스 사회와 쉬프트 댄스 아카데미, 앙코르 댄스 아카데미, 반리나 무용 아카데미의 무용수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준비한 댄스를 선보였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산타클로스가 탄 퍼레이드카였다. 여느 팝 가수가 부럽지 않다. 산타의 퍼레이드카가 지나갈 때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손을 흔들어 산타를 환영했다.





글·사진=최성호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95
이번주에는 코퀴틀람에서 매년 열리는 테디베어 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11일과 12일 이틀동안 테디베어 콘서트, 퍼레이드, 피크닉이 차례로 열린다. 행사 장소는 코퀴틀람 타운센터...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93
이번주에는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맥주행사가 개최된다. 수제맥주 및 각종 과주등을 좋아한다면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밴쿠버 크래프트비어 위크(VCBW)에 방문해보길...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92
파머스마켓의 계절이 돌아왔다. 빠른곳은 지난 4월초부터 개장했고 대다수는 5월달과 6월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지 농가, 과수원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야채·과일들과 제빵사들이...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91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시투스카이 고속도로(Sea to Sky Hwy.)를 달리며 브리태니아 광산 박물관과 시투스카이 곤돌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90
나이트마켓의 계절이 돌아왔다. 밴쿠버의 여름을 대표하는 나이트마켓이 리치몬드, 써리, 노스밴쿠버에서 열린다. 수십여개의 부스에서 액세서리, 옷, 생활용품등을 판매하고...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9
5월 첫째주에는 BC주의 연례행사인 BC Youth Week가 열린다. BC주 각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놓고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BC Youth Week는...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8
이번주에는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두군데서 열린다. 그중 하나인 메이크 잇 밴쿠버 페어(Make It! Vancouver Fair)에서는 BC주 각지에서 모인 수공예 업체·개인들이 참가해 손수만든...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7
다양한 예술분야를 접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행사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종합 예술 전시회 랩아트쇼와 더불어 사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뷰파인더 워크샵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6이번 주말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해 볼 수 있다. R2R 필름 페스티벌과 밴쿠버 남아프리카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화창한 봄날씨를...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5
이번주말에는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며 애보츠포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 애보츠포드에선 프레이저밸리 푸드쇼와 튤립 축제가 열린다. 푸드쇼에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시식하고...
첨부서류 준비방법부터 영주권 포기방법까지
“첨부서류가 부족할 때는 설명하는 편지도 함께”첨부서류를 잘 준비하는 것은 신청서를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 만큼 중요합니다. 첨부서류가 불충분하여 신청서를 되돌려 받는 일이...
“신청시기부터 미국 입출국 날짜 조회까지”
영주권자에겐 정해진 시기마다 돌아오는 꽤 버거운, 때로는 매우 귀찮은 숙제 하나가 있습니다. “영주권 카드(PR 카드) 갱신”이 바로 그것인데요. 5년 만료인 이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4
부활절의 연관 검색어는? 아이들에게 묻는다면 “이스터 버니”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장 먼저 지목될 지 모른다. 부활절의 인기 캐릭터인 이 토끼의 역할은 부활 달걀 바구니를 집안...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3
“밴쿠버 국제 오토쇼”(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가 3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5일간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회도 자동차 산업의 과거와 현재...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2
우기의 끝은 아직 저만치 있지만 밴쿠버의 봄은 이미 잿빛이 아니다. 꽃핀 나무들과의 잦은 만남이 있어서다. 특히 벚꽃은 이곳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가장 선명한 신호 중 하나다.. 오는...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JK Park), 피트니스 매니저 제이크 한(Jake Han)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건강한 생활. 이번 주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런지(Lunge)를...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1
밴쿠버 지역 대부분 초·중·고교의 봄방학이 약 2주 후면 시작이다. 보름간의 이 휴식이 누군가에게는 오랜 우기의 눅눅함을 털어낼 기회가 될 터, 그리고 이 같은 희망 사항은 보통 여행을...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JK Park), 피트니스 매니저 제이크 한(Jake Han)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건강한 생활. 이번 주는 팔굽혀펴기(Push up)를 소개해드리도록...
"접히는 살 빼고 역삼각형 몸매 만드세요"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JK Park), 피트니스 매니저 제이크 한(Jake Han)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건강한 생활. 이번 주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등 운동(Pull)을...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80
발렌타인데이 시즌이 돌아오면 쇼핑가는 각양각색 광고로 도배된다. 날 좀 봐달라는, 날 좀 사달라는 소매 업계의 이 같은 신호에 일일이 눈높이를 맞춰보고 싶다는 게 인지상정일 터....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