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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최대 화두는 건강친화”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07 00:18

[행사 미리보기] 그로서리 쇼케이스 웨스트 2011

캐나다 독립 그로서 연합(CFIG)이 주최하는 '그로서리 쇼케이스 웨스트(GSW)'가 10일과 11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GSW는 대형 식품 기업부터 밴쿠버 소규모 회사까지 다양한 업체가 이틀동안 무료로 정품이나 샘플을 제공하면서 자사 제품을 일반인 및 그로서리 업주들에게 홍보하는 행사다. 올해 밴쿠버 행사는 크래프트(Kraft), 네슬레(Nestle) 등 300여 업체가 참여하며 식품업계의 최신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데이브 스테젠코(Stezenko•사진) GSW 이사장에게 4일 전화 인터뷰로 GSW와 CFIG에 대해 물어봤다. 스테젠코 이사장은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지역에서 퀄리티 마켓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GSW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달라.
GSW는 전국에서 그로서리 업주들과 그로서리에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여러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연간 행사다. 1년에 2번 열리는데 4월에는 밴쿠버에서, 10월에는 토론토에서 행사가 열린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과 최근 소비 동향을 읽을 수 있고 업주들을 위해선 유익한 강연과 같은 분야 종사자 및 기업 관계자와 인맥을 쌓을 기회 등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매년마다 GSW 강연을 통해 항상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곤한다. 이번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강연이 무척 기대된다.

행사는 누가 참가할 수 있나?
그로서리 업주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니만큼 그들이 가장 큰 도움을 받겠지만, 일반인도 입장할 수 있는 행사다. 다만 입장료는 있다. (웹사이트 참조: www.cfig.ca)

최근 식품업계의 동향은 어떤가?
대형 공급사들이 화학 성분이나 염분을 뺀 건강에 좋은 제품 개발에 매우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코카콜라∙네슬레, 맥케인, 캠벨, 크레프트, 제네랄 밀즈가 그 대표주자다. 캠벨의 경우, 각 식품의 염분 함유량을 크게 줄였고, 맥케인은 몸에 해로운 화학성분 첨가없이 식재료 만을 그대로 사용해 건강식품 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회사가 부담이 될 정도로 큰 투자를 하면서까지 이렇게 친건강을 강조하는건 참 반길만한 일이다.

CFIG는 어떤 단체인가?
CFIG는 캐나다에서 독립적으로 그로서리 3800여곳을 운영하는 회원 2000여명이 가입한 연합단체다. 우리는 그로서리 사업주들을 위해 정부, 공급사, 배급사와 밀접히 소통하고 필요할 때 강력한 목소리를 낸다.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단체이고 캐나다 주요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한인 회원도 있나?
있다. 토론토의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수퍼마켓(Galleria Supermarket)과 식품 공급사인 코리안 푸드 트레이딩(Korean Food Trading)이 CFIG회원인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CFIG 회원으로서 혜택은 ▲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가 상담 ▲ 푸드 세이프 교육 프로그램 제공 ▲ 업계 관련 세미나 ▲ 컨퍼런스 및 트레이드 쇼 초대 등이 있다. 이 밖에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견고한 인맥을 쌓을 수 있고, 하나의 강력한 목소리로써 기업이나 정부에 원하는 바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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