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67_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 최지혜씨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16 12:47

“어학연수생에서 BC아동병원에 취직하기까지”
핵의학(nuclear medicine)의 역사는, ‘다음백과’의 정의대로라면 지난 1935년에 이미 시작됐다. 어느새 팔순의 세월을 견딘 셈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 학문은 생소하게, 그래서인지 뭔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백과 사전을 좀 더 펼쳐봐도 ‘방사능동위원소’나 ‘섬광계수’ 같은, 일반인의 시각에선 인간계 언어와 외계어 경계 어딘가에 있을 단어들만 나열돼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핵의학은 친숙한 분야가 아니다. 핵의학 전문 인력을 만나는 일도, 적어도 이곳 밴쿠버에서는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의학은 전체 의료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 중 하나다. BC아동병원과 세인트폴병원 등에서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nuclear medicine technologist)로 일하고 있는 최지혜씨(사진)를 만났다.


“핵의학, 생소한 만큼 특별하다”

2002년,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도배됐던 바로 그해에 최지혜씨는 밴쿠버행 비행기에 올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영어 좀 제대로 해보겠다는 게 캐나다를 눈여겨본 첫번째 목적이었고, 이 과정이 별 탈 없이 진행되면 대학 진학, 이후에는 ‘그냥 눌러앉아 볼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얼핏 막연해 보이는 계획이었지만, 덧붙이자면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린 지도를 성실하고 우직하게 따라갔다. 그리고 지금은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로서 자신이 꿈꾸던 자리에 서 있다.


핵의학이란 뭔가요?
솔직히 말해 주변 친구들도 제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눈치에요.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이지만 그게 거의 다죠. 실제로 저희가 하는 일은, 일반 환자들은 대부분 알 수가 없어요.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굳이 설명하자면, 방사능원소를 인체에 투입해 신체 기능을 보는 것이 우리가 하는 주된 일 중 하나에요. 이를 위해 관련 약품을 만들고, 주사를 하고, 환자 스캔을 하고, 카메라 장비도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생소하고 특별한 일인 만큼 아무나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가 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직업에 대한 전망도 왠지 밝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요.
정확한 정보를 드리자면,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아요. 방사선사나 초음파 전공자에 비하면 턱없이 좁습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은 일반 병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핵의학 장비를 갖춘 병원은 대형 종합병원을 제외하면 아예 없거든요. 다시 말해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얘기에요.

취업이 어렵다는 건가요?
BCIT에 핵의학 과정이 개설돼 있는데, 입학 면접 때 구직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 라는 얘기를 해줘요. 처음부터 풀타임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는 드물고, 호출 근무(on call)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학과 정원이 열여섯 명인데, 이들 졸업생 모두 취직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좀 암울하게 느껴지는데요. 한편으론 직장 잡기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이 길을 택한 이유도 궁금하구요.
처음에는 방사선학을 전공하려고 했어요. 방사선 전문의인 이모부의 권유도 있고 해서요. 그런데 막상 원서를 내려고 하다 보니, 방사선사가 나에게 정말 맞는 직업일까, 하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핵의학 쪽으로 마음을 돌린 거죠. 

유학생으로서 입학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BCIT 에 입학할 당시만 해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면 방사산학과 혹은 핵의학과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영주권 취득 전까지 진학을 미뤘지요. 물론 입학을 위해서는 기본 자격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VCC)에도 다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 조건을 말하는 거죠?
BCIT에 가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죠.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학교 코디네이터가 캐나다에서 다시 관련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해 주더군요. 아무래도 영어로 공부해 두는 것이 이후 대학 강의를 이해하는 데 있어 여러모로 유리할 거라는 조언이었어요.

영주권 취득은 어렵지 않았습니까?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너무 긴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꽤 오래 했는데, 좋은 분 만나서 지원을 받게 됐어요. 미국에 계신 이모와 이모부 부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어찌됐건 이민과 관련해서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대학 1학기 마치니까 5kg이 빠지더라”


이제부터는 대학 과정에 대해 좀 들려줬으면 하는데요.
현재는 2년제인데, 3년제로 바뀐다는 얘기가 있어요. 2년에 핵의학 과정을 끝내기에는 좀, 아니 아주 많이 버겁거든요. 저 같은 경우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학기당 8과목을 들어야 하고, 방학은 2주에 불과했죠. 나머지 시간에는 병원에서 하루 종일 무급으로 일해야 했어요.

공부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겠군요.
의학 용어도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책을 읽다가도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힘들어서 운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나니까 살이 5kg이나 빠져 있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건, 한 학기 끝나니까 어느 정도 그 힘든 과정이 익숙해져 있었어요. 전공을 잘못 골랐다는 후회도 하긴 했지만, 한편으로 포기할 수 없다는 오기 같은 것도 생겼어요. 동기 열여섯 명 중 졸업생은 열 명 뿐이었어요. 두 명은 제적됐고, 네 명은 스스로 공부를 포기했죠.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에요.

그나저나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견뎌내면, 어떤 보상 같은 게 따라야 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취직이 매우 쉽다든가 그런 거 말이죠.
그래서 저는 학교 졸업 후 곧바로 풀타임 자리를 잡길 원하는 사람에겐 핵의학과를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핵의학을 선택한 상태였고, 이게 안 되면 CT 쪽으로 눈을 돌릴 생각이었어요.  방사선학이나 핵의학을 전공했을 경우, 1년 가량 공부하면 C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저 역시 취업하기까지 너무 불안했지요. 밴쿠버 병원에서는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긴 해요.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굳이 취업 비결을 말하자면, 실습 시 각 병원 스태프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과 공부와 실전은 달라요. 공부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실습 때 잘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팀워크도 중요하고,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지요. 저 같은 경우엔 자격증 시험 통과 후 얼마 되지 않아 병원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는데, 당연히 풀타임은 아니었어요. 온콜로 일했지요. 그러면서도 제가 관심을 둔 다른 병원 매니저들에게 거의 매달 연락을 취했어요. 그들을 귀찮게까지 해선 곤란하지만,  일자리에 대한 내 관심이나 열정을 보여주는 건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전공 과정을 다 마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지식은 쌓았다고 봐야 해요. 1등이든 꼴등이든 순위는 그닥 중요하지 않지요. 진짜 지식은 실적에서 쌓는 거라는 얘기가 맞아요. 환자 대하는 방법 같은 것은 책에서는 배울 수가 없지요. 

환자를 대한다는 게 말처럼 쉽진 않을 것 같은데요.
힘들어요. 환자 중에는 마약 중독자도 있을 수 잇고, 심하게 욕을 하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를 일부러 노출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에 일일이 반응하면 의료계에서는 일하기 힘들어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확실히 줄겠지요. 저는 그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 어떤 사람에게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음, 아까도 얘기했지만 핵의학과의 전망은 그리 밝다고 볼 순 없어요. 관련 장비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정부 투자가 활발할 가능성도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핵의학과가 사라질 분야는 아니에요. 꼭 밴쿠버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마음만 없다면, 이를테면 앨버타주나 빅토리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일자리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겠고…  결론을 말하자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사람, 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이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핵의학과를 멋지게, 특별하게 봐주는 게 좋고, 또 실제로도 제 일이 멋지고 특별하니까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개사 상장 진행하는 K&C 인터내셔널 허성범 대표
“이민 1세대로 의미 있는 발자취 남길 것”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초기에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받기가 힘들고 규제가 많아,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다.   그에 비해...
‘바이오린클’,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기술
나나이모 시청에도 음식물 처리기 설치
▲애크미그린 박진근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직원들이 '바이오린클' 사용법에 대해 시연하고 있다. / 사진=애크미그린 제공팬데믹으로 인한 변화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지만, 환경과 위생에...
화이트캡스 2년 차 시즌 “작년보다 자신 있어”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새로운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8승 18패 10무(승점 34점)로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화이트캡스는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세비야의 이발사’로 북미 무대 데뷔하는 성악가 전태현
▲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바실리오 역할을 맡은 베이스 전태현 (사진=손상호 기자)유럽과 한국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악가인 베이스 전태현(39)이 밴쿠버 무대에...
BC주 한국교육원 설립 추진위원회 ‘한마음’ 발족
랭리 파인아트 스쿨 교사와 학생들 주축으로 첫 삽
교육청 소속 직원 및 교사들 적극적인 관심 보여
▲랭리 파인아트 스쿨 강수연 교사 / BC주 한국교육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 사진=배하나 기자BC주에 한국교육원을 개설하자는 추진위원회 ‘한마음’ 이 지난 2월 5일 발족되었다....
밴쿠버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정병원 총영사 인터뷰
“밴쿠버만큼 안정된 교민사회 보기 힘들어”
▲총영사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자가 묻는 답변에 정병원 총영사가 답하며 웃고있다. (사진=손상호 기자)1969년 11월 6일 장재용 (2014년 별세) 전 스페인 대사가 1대 밴쿠버 총영사로...
25년간 한 자리에서 홈리스 돕는 ‘희망의 집’ 김용운 목사
▲ '희망의 집'의 김용운 목사 (사진=손상호 기자)가족, 친구들 다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연말연시. 그 와중에도 거리에는 춥고 비 내리는 날씨에도 갈 곳이 없어 길거리에서 잠을...
행동컨설턴트 홍유화 씨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 수요 급증하는 직업
최근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관심은 높아지지만, 이를 교육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들은 한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5년간 라오스 야구발전과 재능기부에 온몸 던져
“움켜쥐었던 것들을 놓아버리고 나누니까 행복해요”
한국 야구의 전설 ‘헐크’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밴쿠버를 찾았다. 지난달 29일에 있었던 광림교회 30주년 기념 간증 집회를 위해 밴쿠버 교민 앞에 선 것이다. 이만수 감독은...
대형 배달앱 상대 차별화 두려 노력
▲푸들리 김보성 대표겸 개발자와 오현정 마케팅 팀장. 사진 = 손상호 기자음식 배달 중개 어플리케이션(배달앱)의 홍수의 시대다. 앱(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주문, 결제부터 배달까지...
전세계적으로 수요 늘어
가장 인기 있는 직업순위 ‘단골손님’
<▲ 2년차 보험계리사 김주선 씨 >캐나다 유력 경제지 ‘캐나디언 비즈니스’는 매년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 탑 25’를 뽑아 발표한다. 지난 5월 발표된 2019년 인기 있는...
캐나다 최초 한인 연방 하원의원의 탄생 여부에 대한 한인사회와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BC주에서는 제이신-넬리신 후보가 각기 다른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지율 경쟁에서...
<생일>, 세월호 다룬 최초의 극영화이자 100만 관객 영화
제 38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초청
때로 어떤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지독하게 낫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지난 2014년 4월 16일읠 사건이 그러하다. 세월호가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지 벌써 5년니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5년차 20대 물리치료사 윤솔씨
“활동적 성향 가진 학생에 추천해요.”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면서, 앞으로 노년층이 증가할 수록 더욱 필요한 직업. 바로 물리치료사(Physiotherapist)다. 지난 4월 캐네디언 비즈니스(Canadian Business)는 물리치료사를...
아이스하키 선수, 모델 거쳐 BC주 최초 한국인 아이스하키 심판된 한율씨
<▲캐나다 아이스하키협회, BC주 심판협회 패치를 들고 포즈를 취한 한율씨 (사진=손상호 기자)>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인기 광고모델, 평창패럴림픽 심판과 국제학교 선생님을 거쳐...
한인 비행교관 파일럿 서수지씨
국내 한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항공유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고액 연봉과 안정된 정년이 보장되는 ‘꿈의 직장’이라 여겨진 것이다. 이는 비단 학생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대...
캐나다 연방경찰 스티브 김·다니엘 정
<▲ 써리 지역에서 연방 경찰(RCMP)로 활동 중인 다니엘 정(좌)·스티브 김(우)·경관>최근 밴쿠버 취업 시장 내 한인 청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한국 문화를 가진 1.5세의 젊은...
한국전통예술원 12회 정기공연 개최
29일 오후 7시 노스 밴쿠버 쉽야드-쉽빌더스 스퀘어
<▲존 호건 수상에게 2019년 다민족 문화예술 관련 상을 받은 한창현 대표>“국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로 모든 분들에게 잊지못할 여름 밤의...
한인 넬리 신씨, 연방하원 보수당 경선에 도전장
포트무디 코퀴틀람 지역...한인들 당원 가입 ‘호소’
연방총선이 10월21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하원에 도전하기 위한 관문인 연방 보수당 경선에 한인 넬리 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이달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선에서 BC주...
미국 리그(MLS) 진출사 '큰 획'... 최고 신인 꿈꿔
구단 최우수 선수·매치 키플레이어 등 선정 활약
지난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MLS행 특급 노선을 밟고 밴쿠버에 등장했다. 해외 타 리그를 거치지 않고 K리그에서 미국 프로축구 MLS로 이적 직행 노선을 탄 것이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