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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졸업생, 내 인생의 전환점 캠프코리아에 대하여”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24 14:42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51_이리디아메디컬 프로젝트 매니저 라이언 조
소년은 미국인이 되고 싶었다. 아니, 자신은 미국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믿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유년과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미국 시카고에서 보내게 된 소년은 이 신념을 더욱 공고히 키워갔다. 미국스러움에 집착했고 어떻게 하면 미국인처럼 비춰질 수 있을지에 몰두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믿음 사이에는 채워질 수 없는 간극이 존재했다. 미국인으로 인정받기 어려웠다는 얘기다. 위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정체성을 둘러싼 이 같은 현실이 소년은 혼란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다 11학년이 됐고, 그 맘때 소년의 캐나다행이 결정됐다. 의료 서비스 전문기업 <이리디아메디컬>의 프로젝트 매니저 라이언 조씨(사진), 그가 10여 년 전의 바로 그 소년이다.



“저 형처럼 되고 싶어”, 그 느낌을 갖게 되는 3박4일


이제부터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소년은 적잖이 낙담했다. 대학 입학을 2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인생의 무대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작별도 싫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일터는 밴쿠버로 정해졌고, 가족은 국경을 넘어야 했다.


반항심 같은 게 생겼겠네요.
반항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결정은 결코 내키지가 않았어요. 미국 입장에서 보자면 캐나다는 시골 같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 캐나다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그저 싫었던 거죠. 에너지를 분출해야 하는 시기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싫은 느낌이 아마 더욱 강했을 겁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겠어요. 더욱이 사춘기 때였는데 말이죠.
밴쿠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연히 <캠프코리아>라는 걸 알게 됐어요. 한인 1.5세대나 2세들을 위한 여름 캠프였는데, 그곳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애기를 듣고 지원서를 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발적인 참여는 아니었어요. 어머니의 권유 탓에 거의 반 끌려가다시피 캠핌장을 찾았지요. 2007년, 11학년 때였습니다.

그래도 캠핑에 참가하는 목적 같은 게 있었을텐데요.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활동 경력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어요. 정말 그게 다였어요. 그런데 억지로 시작한 3박4일 동안의 그 캠핑이 제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됐습니다.

어떤 부분에서요?
10대 시절 저는 정체성 위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약간의 혼란 같은 걸 겪고 있었어요. 미국 생활 당시 미국인처럼 비춰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주변에선 저를 미국인으로 봐주지 않았거든요. 한국 문화를 깔보진 않았어도 조금은 부끄럽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캠프코리아> 참여 후 제 태도가 순식간에 달라졌습니다. 그곳에서 제 인생의 역할 모델이 되어준 형, 누나들을 만나면서죠.

그 만남이 어떻게 다가왔는데요?
캠프코리아에서 만난 선배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완벽하게 잘한다는 게 저로선 큰 충격이었어요. 이런 모습, 미국의 2세들 사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미국의 한인 2세들은 옷도 미국인처럼만 입으려 하죠. 그런데 캠프코리아의 형, 누나들은 나와 가치관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은데,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게 저로선 많이 놀라웠습니다. 이때부터 저 역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노력했어요. 한국 신문도 챙겨 읽으려 했고,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지요.

다음해에도 캠프코리아에 참가했습니까?
물론이죠. 부모님의 권유 전에, 제 스스로 봉사활동을 결정했어요. 캠프코리아에서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친구들 뿐 아니라 인생의 멘토들도 만날 수 있어요. “저 형처럼 되고 싶어, 저 언니처럼 되고 싶어”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인생의 선배들과 3박4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좋은 멘토 혹은 역할 모델과의 만남, 인생에서 참 중요한 일 중 하나겠지요.
맞습니다. 빌 게이츠 같은 기업가가 내 인생의 역할 모델이 되어줄 수 있겠지만, 저는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캠프코리아가 제 바람을 실현시킨 도구가 된 셈이죠.

부모도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긴 한데 제 의견은 좀 달라요. 부모와 주변의 형이나 누나들이 똑같은 애기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자녀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차이가 있거든요. 반듯하게 잘 자란 한국계 캐나다인 형 혹은 누나가 주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캠프코리아에서는 이런 기회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죠.

캐나다에 살면서 왜 한국적인 것을 강조해야 할까요?
캐나다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의 뛰어난 민족성과 역사, 문화재부터 현재의 경제력과 한류까지, 이 모든 것들을 자기를 포장하는데 쓰지 못한다는 게 저로선 좀 안타까워 보여요. 



라이언 조씨는 주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UC버클리 졸업 후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인 <이리디아메디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 그것이 나의 꿈


대학은 미국으로 갔지요?
예, 샌프란시스코에서 있는 UC버클리라는 대학에서 유전학을 공부했습니다.

미국 대학, 그 중에서도 서부 대학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저는 미국 중부에서 오래 생활했고 밴쿠버에도 있었지만, 미 서부, 구체적으로 말하면 캘리포니아에 대한 동경 같은 게 있었어요. UC버클리가 평판이 나쁜 학교도 아닌데다, 제가 원했던 유전학을 바로 공부할 수 있어 미국으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대학 시절은 어땠습니까?
고교 막바지 캠프코리아에서 느꼈던 점이 제 대학 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의 끈을 견고히 하기 위해 많이 애썼지요. 방학 때마다 한국을 찾았고, 그곳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일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의료센터에서 통역 일을 맡기도 했고… 여하튼 이 일들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한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대학 졸업 후 밴쿠버로 다시 돌아왔는데, 솔직히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말 그대로 기회의 땅 아닌가요. 구글처럼 세상을 선도하는 기업도 산재해 있고 말이죠.
샌프란시스코는 충분히 만족할만 했어요. 커피샵 같은 곳에서도 IT 업계의 수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고, 졸업 후 갖게 된 직업도 나쁘지 않았어요. 확실히 뛰어난 사람과의 잦은 만남은 내 한계를, 내 안의 가능성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요. 하지만 뭔가 모자랐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수족관에서는 아무리 반짝거린다고 해도 저는 그냥 작은 물고리였던 거였죠. 대기업이 아니라 뭔가 내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해줄 회사가, 멘토가 절실했어요. 그러다 밴쿠버에 있는 지금의 회사를 알게 된 거에요.

<이리디아메디컬>이죠? 어떤 회사인가요?
의료 서비스 기업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외곽 광산 지역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식 병원 제작과 의사 및 간호사 재교육도 실시하지요. 이 회사에서 저는 프로젝트 매니저겸 회장 보좌역을 맡고 있습니다.

꿈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게 제 인생 목표에요. 두번째는 바이오테크 산업 전반을 이끌 리더로 크고 싶습니다. 저는 바이오테크 산업의 잠재력이 향후에도 엄청날 거라고 확신해요. 관련 연구자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경영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지금보다 더 절실해질 거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밴쿠버에는 언제 돌아왔습니까?
지난해 5월, 지금 회사에 입사하면서죠.

밴쿠버로 돌아온 후 캠프코리아 자원봉사활동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형, 누나들로부터 느끼고 받았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올해에는 캠프코리아 디렉터 역을 맡게 되서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아졌습니다.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지난 1월부터 팀이 꾸려졌어요. 반 년 이상을 캠프코리아 준비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죠. 올해가 벌써 캠프코리아 11주년인데, 저희는 “또 다른 10년의 첫번째 해”라는 슬로건 하에 움직이고 있어요. 

올해 로고가 숭례문이던데 그렇게 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숭례문은 한국의 국보이자 게이트웨이죠. 저는 국보급 잠재력을 지닌 우리의 아이들이 한인사회와 캐나다사회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숭례문을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에 이런 생각이 반영될 겁니다. 작년에도 했으니까 올해에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라, 주제와 연관된 것들만 아이들에게 소개되어지는 거죠.

프로그램 내용을 미리 좀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의대생부터 군인까지, 아이들의 미래 희망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멘토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어요.  대한민국 국보 혹은 문화재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한편 하회탈 만들기나 서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캠프코리아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한데, 하루 세끼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우리 캠프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캠프코리아를 준비하면서 한인사회에 원하는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은 자원봉사자가 네 명도 더 필요한 상황이에요. 심사 과정이 제가 봐도 매우 까다롭긴한데, 자원봉사활동 역시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이 밖에 캠프 참여자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캠프코리아>는 한인 차세대 봉사단체 C3소사이어티가 준비하는 한인사회 대표 캠프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멘토와 인맥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캠프코리아는 8월 29일(월)부터 9월 1일까지 스쿼미시에 위치한 캠프서밋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세부터 9학년까지는 일반 참가자로,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예비카운슬러(CIT)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230달러로 타 캠프 프로그램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버스 이용료(20달러)는 별도로 내야 한다. 7월 31일까지 등록시 20달러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 사이트 www.c3society.org
자원봉사자 및 참가 문의 ck2016@c3society.org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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