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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세계 “한인 1.5세에게 1.5세의 길을 묻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06 16:52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46_ 건축사 박경래
한인사회에서는 “1.5세”라는 용어가 있다. 태어난 곳은 한국이지만 캐나다에서 학창 생활의 전부 혹은 일부를 보낸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에겐 공통의 기억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별 상관 없이 어느 날 문득 낯선 환경에 놓여졌다는 것. 바로 이 부분이 1.5세가 공유하는 경험의 중심이다.

이들 중 누군가는 “어색했던 언어가, 사람들의 눈빛이, 거리의 풍경이 모두 익숙해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고 토로한다. 또 다른 1.5세의 적응기 속엔 별 무리 없이 모자이크 사회 캐나다의 한 조각이 되었다는 흔적이 남아 있다. 굳이 분류하자면 건축사 박경래씨(사진)는 후자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 199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정착했다.







“내 몸에 꼭 맞는 땅을 만났다”

낯선 교실에 놓여진 10대 중반의 아이는 모든 것이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조바심은 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영어는 서툴었지만 그렇다고 영어를 빨리 잘해야겠다는 이유 같은 건 없었다. 교사였던 부모는 아이를 단 한번도 채근하지 않았고, 이 덕분에 아이는 캐나다 사회에 별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게 됐다. ESL교실에서 만난 단짝 친구 역시 이민 초창기에 만난 최고의 보물이었다. 둘은 함께 공부하고, 함께 운동하고, 함께 경쟁했다. 훗날 대학 진학을 앞두게 됐을 때 친구는 맥길대학교를 선택할 거라고 했다. 박경래씨의 당시 반응은 “그래? 너도 가면 나도 가야지”였다. 친구 따라 간 동부의 대학에서 그는 이후 평생을 함께할 건축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어땠습니까, 10대 당시 캐나다의 첫 인상이?
한국과는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선 놀이터에 가도 친구들을 보기 어려웠지요. 전부 학원 가고, 집에서도 공부만 하는 틀에 박힌 그런 생활만 했으니깐. 하지만 이곳은 달랐습니다.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서인지 공부보다는 솔직히 친구들과 즐기는 쪽에 더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에 있을 때보다는 더 재미있는 학창 생활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즐겁게 기억될 수 있겠지만, 처음에는 의사소통 문제로 좀 힘들지 않았을까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영어를 꼭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게 없었어요.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 이를테면 수학이나 과학 같은 건 이곳 학생들보다 훨씬 잘했고 그래서인지 “내가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한국에서 웬만큼 교육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겁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꽤 잘했었나 봅니다.
아니요, 잘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잘하는 것처럼 보여진 것 뿐이에요. 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발육이 더딘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틀 안에 갇혀 있을 때는 저의 잠재력 같은 게 깨어나지 못했던 거죠. 그러다 자유로운 환경에 놓이다 보니, 내가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조금씩은 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캐나다가 박경래씨에겐 내 몸에 딱 맞는 옷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학창 생활은 당연히 즐거웠겠지요?  
한국과 관련된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른바 “한국적인 것”, 이를테면 태권도 등을 꾸준히 했지요. 한국이 그리워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게 저게는 캐나다에서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사는데 큰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1.5세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자기 자신이 캐나다인화됐다고 해도 자기 뿌리는 결국 한국이란 걸 말이죠. 정체성 문제로 혼란을 겪기도 하겠지만….

한국적인 것을 좋아했던 게 일종의 경쟁력으로 나타났습니까?
이 땅의 이민자들은 캐나다라는 한 나라를 이루며 사는 같은 나라의 시민들이잖아요.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뿌리가 있고, 이것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자긍심이 이민자의 경쟁력이 된다고 보는 거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맥길로 정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ESL에서 만난 단짝 친구가 있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됐던 좋은 친구였지요. 공부도 경쟁했고, 운동도 경쟁했어요. 그 친구가 맥길 대학으로 진학한다고 해서 “너도 가면 나도 가야지”라는 단순한 생각에 동부로 가게 된 거였습니다. 학교나 전공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였어요.



“무엇을 통해 나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처음부터 건축학을 공부할 계획이었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처음에는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래픽이 화려한 컴퓨터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도 있었구요.

공부 좀 한다는 한인 1.5세들 대부분의 장래 희망이 의사나 약사에 국한돼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의사가 되면 누구에게 가장 좋은지, 그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부모님들은 의사 자녀가 무척 자랑스럽겠지요. 부모의 위신을 높여주는 게 목적이라면 의사 되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에요. 하지만 그게 자기에게도 옳은 선택인지 고민해 봐야 해요. 

의사가 돼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한국 사람의 근성을 생각한다면 의사라는 꿈은 이룰 수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이후 행복해야 할 사람은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의사라는 “타이틀”만 보고 질주했기 때문이에요. 그 타이틀을 획득한 후에서야 이게 나한테 맞는 건가 생각한다면 문제가 좀 있는 거겠지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찾고, 투자 대비 효과 있는 일을 하는 게 1.5세 선배로서의 조언인가요?
맞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그에 따른 노력도 물론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의대에서 건축학과로 눈을 돌린 계기가 있었습니까?
주변의 권유가 있었어요. 제 입으로 하기 좀 쑥스러운 얘긴데, 제가 그린 그림을 보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피카소가 의사가 되려는 게 말이 되냐고….  그래서 부랴부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건축학과에 지원했는데, 운좋게 선발됐습니다.

건축학도의 생활이 궁금한데요.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거의 매일 밤을 새기가 일쑤였지요. 지금 생각하면 학교에 갇혀 지낸 것 같아요. 그런데 누가 나를 감금한 것이 아닌, 스스로 즐겁게 감금된 거였지요. 

힘들진 않았습니까?
힘들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건축학과 뿐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들도 다들 꽉 짜여진 대학 생활을 보냅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견뎌내기 어렵지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체력을 쌓아두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없으면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우니까요.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바로 건축사가 되는 건 아니겠지요?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바로 건축사가 되는 건 아니겠지요?건축사가 되기 위해선 석사 과정을 마친 뒤 3년 정도의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 다음 건축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지요. 하지만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그 실력을 곧바로 인정받게 되는 건 아니에요. 10년 정도 경력이 있어야 건축가로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라, 건축사의 길이 무척 험해 보입니다.
쉬운 길은 아니지요. 하지만 건물을 짓는 노하우를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있게 되는 건 아니에요. 지식으로는 알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다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끈기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겠네요.
건축사가 되려는 사람은 우선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이 직업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거기에 또 한가지, 미적인 감각도 필요하지요.

건축사의 진로는 다양한가요?
많은 사람들이 시청 등 공공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사가 시 법규에 맞게 도면을 만들어 시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것을 검토하는 사람도 바로 건축사에요. 공공 부문에 소속된 건축사의 대우는 꽤 좋을 겁니다.

대우 얘기가 나온 김에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석사 졸업 후 3년까지, 즉 경력을 쌓는 기간 동안 받는 대우는 좋은 편이 아니에요. 건축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각자가 놓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처럼 개인 사무실을 여는 경우도 있을테고, 기업 등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을테니 말이죠. 정식 건축사이고 어느 정도 경력이 있다면 연봉으로 8만달러에서 10만달러 이상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만 놓고 얘기하자면 건축사가 공공 부문에 취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건축사로서 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금은 개발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건축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인으로서도 무척 뿌듯할 것 같습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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