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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이영표, “모두”를 이야기하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3-11 12:03

“내 성공의 기쁨은 언제나 잠시 뿐이었다”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42
낯선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주최 측의 설명을 그대로 옮기자면 “이 땅의 소수자, 그 중에서도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대회”다. 다시 말해 사회적 약자, 이른바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그런 대회다. 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 목사)이 주관하는 낯선 달리기 대회, “밀알 런”의 조력자를 출발선 뒤에서 미리 만났다. 그는 축구 스타, 이영표(사진)다.



“진정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요”

4월 2일(토) 오전 9시, UBC. 밀알 런의 출발 신호가 울리는 시각과 장소다. 대회를 불과 3주여 앞둔 시점, 주최 측 이상현 목사의 표정은 살짝 초조해 보였다.

“대회 참가 등록 마감일이 15일(화)인데 아직까지 홍보가 덜 된 느낌이에요.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들의 참여도 부족한 실정이고….”

일부 소수민족 장애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교량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 하지만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자양분은 늘 부족했다. 그때 이영표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는 아무런 조건 없이, 기꺼이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3년 현역 은퇴 후에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클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어요. 평소 스포츠 매니즈먼트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밴쿠버에서 관련 분야에 대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홍보대사직을 제안해 왔지만, 제 선택은 밴쿠버였어요. 삶의 환경도 좋은데다 MLS(메이저리그 축구) 시스템도 익힐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지요.

밴쿠버와의 인연, 특히 이번에 밀알 런을 주최하는 밴쿠버밀알선교단과의 인연이 궁금한데요.
평소 친분이 있던 작가 이지선씨가 밴쿠버를 찾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지선씨 소개로 이상현 목사님을 처음 만났고, 밀알 런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요. 이 달리기 대회의 취지가 너무 좋아서 그저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 뿐이에요.

밀알 런의 후원자이긴 한데, 앞이 아닌 뒤에서 몰래 돕는 느낌입니다.
내 자신이 포장되는 것, 내 자신이 높아지고 드러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의 나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꿈꿨어요. 이 소원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고, 국가대표가 결국 “내 것”이 되었지요.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제겐 모두 현실이 되었습니다. 내가 세운 목표를 전부 이룬 거였죠.

누구나 부러울 수밖에 없는 삶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말이에요. 어렸을 때의 꿈을 이뤘다고 해서, 큰돈과 명예를 얻었다고 해서 저절로 행복해지는 건 아니었어요. 목표대로 산 나에겐 잠깐의 기쁨만 스쳐갈 뿐이었어요. 온전한 만족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허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어떤 “대단함”에 집착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허무함을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꿈을 이루는 내내, 그러니까 국가대표가 되고, 프로팀에 지명되고,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내내 공허함이 반복됐어요. 그때 생각했지요. 돈이나 명예 같은 게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없다는 걸. 죽음의 순간에서 어떤 누구도 내가 돈을 더 벌었어야 했는데, 그때 투자를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갔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는 하지 않을 거에요. 대신 내가 왜 사랑하지 못했나, 왜 용서하고 보다듬지 못했나, 왜 감싸주지 못했나… 이런 것들을 후회하며 죽을 것 같아요. 다시 말해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이것 역시 중요한 삶의 가치겠군요.
막상 성공했는데, 거기에선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겠지요. 그 답들 중 하나가 바로 베품이었어요. 그래서 후원 등과 관련된 제안을 받을 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해요.








“야망이 아닌 비전이 삶의 우선 순위”

좋은 일 하려는 사람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때론 냉정할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 사람의 시선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담인데요. 예전에 방글라데시로 축구 경기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몸이 불편하고 헐벗은 사람들이 참 많은 나라였어요.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선수단 버스를 에워싼 채 돈을 구걸했죠. 그때 전 동료 선수 두 명과 함께 100달러 정도를 그 나라 돈으로 바꿔 사람들에게 나눠 줬습니다. 결코 큰돈은 아니었지만, 방글라데시 지폐 한 장이면 한 가족이 하루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값진 일을 한 거였군요.
어찌됐건 돈을 나눠주니까 사람들이 죄다 우리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본 선배 한 명이 쓴소리를 하더군요. 지금 하는 일이 재밌냐는 거였죠. 아마 그 선배 눈에는 우리가 일종의 왕놀이를 하는 걸로 비춰졌을 거에요. 그런데 내가 설사 그렇게 보여졌다고 해도, 혹은 진정 재미로 돈을 나눠줬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는 게 하나 있어요. 내 돈을 받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그날 하루만큼은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바로 그거죠. 그래서 그 선배한테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선배도 재미로라도 돈 좀 나줘주라고, 그 재미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고…. 밀알 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혹자는 내가 밀알 런을 돕는 이유가 내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시선은, 반복되는 얘기지만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밀알 런에 보탬이 되고, 이를 통해 밀알 런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 이게 더 가치있는 거죠.

아까 성공 후에 허무함이 느껴졌다고 했는데, 반대로 허무함이 느껴지지 않는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특별히 한인 2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은 다 때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저 역시 그 말에 동의해요. 젊은 세대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맞다고 봐요. 하지만 그 목적이 “내”가 아닌 “모두”가 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좀 더 구체적으로 애기하자면요.
꿈을 위한 노력과 경쟁은 결코 나쁜 게 아니지만, 나만을 혹은 내 가족만을 위한 노력과 경쟁은 결코 좋은 게 아니에요. 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성공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 사람이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주변 사람들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어요. 대신 “모두”를 위해 노력하고 경쟁하는 사람이 성공하면, 주변 사람들 역시 저절로 행복해지죠. “모두”를 위한 사람은 성공을 위해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요. 뒤쳐지는 사람을 모른 척 하지도 않지요. 이게 진짜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내 꿈을 이루면 모두가 행복하단은 비전을, 나만을 위한 야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비전을 어렸을 때부터 가졌으면 해요.

요새 같은 경쟁사회에서는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는데요.
인류 역사에서 야망을 쫓았던 사람들은 선(善)을 위해서 살았던, 비전을 꿈꾸었던 영웅들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일 뿐이었어요. 그런 병풍 같은 존재로 살고 싶진 않잖아요. 

얼마 전에 득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딸만 셋인 것으로 아는데, 아이들을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요?
제 답은 간단해요. 정직하고 착한 사람, 이게 다죠. 둘째 아이가 아마 세 살 때였을 거에요. 제 선글라스를 아이가 떨어뜨렸는데, 처음엔 자기가 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엔 눈물을 글썽거리며 자기 잘못을 털어놓았어요. 그때 아이를 꼭 껴안아 준 기억이 납니다. 거짓말하고 싶은 마음, 핑계대고 싶은 마음과 용기 있게 결별한 것, 이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밴쿠버에서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생활해 봤지만 밴쿠버만큼 사람에 대한 차별이 덜한 곳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다수와 소수, 주류와 비주류,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 둘 사이의 차별과 간극을 좁히고 밴쿠버의 다양성을 부각시킬 달리기 대회가 오는 4월 2일 UBC에서 열린다. 아직까지는 낯설지만 지금부터는 익숙해질 “밀알 런”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밀알 런 등록 신청 www.milalrun.com
자원봉사자 및 후원 문의 info.milalrun@gmail.com  이상현 목사(604)33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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