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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민 김혜수 프로 US여자오픈 출전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26 16:17

BC주 한인 중 최연소로 대회 출전 자격 획득

브라이언 정(Brian Jung) 골프 아카데미 소속 김혜수(Sue Kim∙20세) 프로가 지난 23일 2011년도 US여자 오픈 참가자격을 따냈다.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 로얄 오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본선행 3자리를 놓고 60여명과 치열한 접전을 치른 결과다. 올해 US 여자 오픈은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콜로라도주 브로드무어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김프로는 캐나다 주니어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여자골프에서 몇년간 두각을 나타내다가 지난해 8월 LPGA 퓨쳐스 투어링에서 프로로 전향했다. BC에선 한인 여성 중 최연소로 US 여자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번 예선전에서 김프로의 코치이자 캐디로 나선 브라이언 정 프로는 “하루 36홀을 돌아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소속 선수를 대견해했다. 김프로는 후반 18홀을 -1 언더파로 마무리해 동타를 친 다른 3명의 선수와 연장전까지 치뤘고, 결국 연장전 2번째 홀에서 칩인을 성공시키며 4홀까지 간 후 승리를 거뒀다.

정프로는 김프로에 대해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집중력과 끈기가 좋은 선수라며 “지난해 8월에 프로로 전향했는데 이렇게 빨리 큰 대회에 출전하게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김프로는 US여자 오픈 본선 출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큰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 아직 꿈만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프로는 올해 5 LPGA 퓨쳐 투어(5 LPGA Future Tour)와 3 캐네디언 위민스 투어(3 Canadian Women' tour) 시합도 준비 중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US 여자오픈 본선 출전권을 따낸 김혜수 프로(오른쪽)와 김프로를 지도한 브라이언 정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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