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에는 묵념의 시간을"
캐나다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전을 이뤄낸 전투로 평가받는 가평 전투(1951년 4월 23일~25일) 69주년을 기념하는 ‘#RememberingKapyong 캠페인’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캠페인은 연아 마틴 상원 의원실이 캐나다 한국전 추모 위원회(Korean
War Commemorative Committee, KWCC), BC 한국전 추모 연합회(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 KWCA)와 파트너쉽을 통해 준비됐다.
한국 전쟁 당시 캐나다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병사 2만6000명을 파병했다.
특히 가평 전투는 한국 전쟁 당시 캐나다군이 이룩한 가장 위대한 군사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당시 캐나다군은 영국·호주·뉴질랜드군과 제27 영연방 여단으로 참전해 수도 서울 점령을 위해 인해전술로 남하하던 중공군과 북한 인민군을 상대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워 승리를 거뒀다.
매년 4월 23~25일 즘에는 토피노 퍼시픽 림 국립 공원 가평 기념비 앞에서 매년 4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추모식을 갖는 등, 캐나다와 한국 전역에서 가평 전투 승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 행사가 열려오고 있다.
올 6월 25일은 한국전의 7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이정표를 세워 2023년 7월 27일(정전 협정이 체결된 날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로 지정됨)까지 3년여에 걸쳐 한국전 기념은 계속될 예정이다.
마틴 의원은 오는 24일(금) 오전 11시에는 각자의 집이나 적절한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참전 용사를 위해 묵념을 하는 등 각자의 기념식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념식 방법은 아래 첨부된 식순을 따르거나, 묵념시 한국 전쟁에 참전한 모든 병사들과 정전 협정 이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했던 병사들, 그리고 부산에 안장된 캐나다 병사들에게 조의를 표하면 된다.
식순
기억의 선약
그들은 우리처럼 어렸지만,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습니다.
시간이 바람같이 흘렀지만
우리는 약속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횃불을 이어 들겠노라고,
그들을 결코 잊지 않겠노라고.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참석했을 경우,
함께 읽어주십시오)
기억할 것입니다.
Last Post 나팔수
1 분간의 묵념
https://www.canada.ca/content/dam/themes/defence/caf/militaryhistory/dhh/music/rouse-reveille.wav
Reveille (Rouse) 나팔수
가평 전투에서 전사한
10 명의 병사들
*소리내어 읽어주십시오
Private Maurice Sherman Carr - Niagara Falls, ON.
Corporal Gerald Robert Evans - Vancouver, B.C.
Private Leslie Thomas Fielding - Truro, NS.
Private Curtis Archie Hayes - Toronto, ON.
Private Joseph Marcel Leo Lessard - Mattawa, ON.
Private Bruce Merlin Macdonald - Peterborough, ON.
Private Walter John Marshall - Lindsay, ON.
Private Robert Herbert George Tolver - Regina, Sask.
Private Robert Leroy Walker - Ingersoll, ON.
Private Thomas Barry Wotton - Winnipeg, MB
밴조선 편집부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조선편집부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인생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2024.04.17 (수)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 6월 29일 정기공연 개최
‘내 고향 Korea’ 주제로 향수 자극할 무대 선보일 예정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단장 김시태·이하 MVMC)의 제14회 정기공연이 오는 6월 29일 써리 소재 찬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열린다. ‘내 고향 Korea’라는 주제로...
|
“밴쿠버 유아교사 탐색의 시간”··· 멘토링 행사 성료
2024.04.15 (월)
밴쿠버 유아교사 협회(회장 지니고)와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공동으로 개최한 ‘밴쿠버 유아교사협회 멘토링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금번 행사는 지난 13일(토) 써리...
|
밴쿠버 총영사관 주최 워홀러 간담회 열려
2024.04.12 (금)
견종호 총영사는 11일(목) 밴쿠버 갈릴리 교회에서 워홀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견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워홀러가 가장 선호하는 국가인 캐나다에...
|
4월 K-시네마··· 신인상 싹쓸이 한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2024.04.12 (금)
24일~30일, 캐나다 전역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불도저에 탄 소녀>(2022, 박이웅)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사고와 함께 살...
|
장기기증 받고 10년째 새삶··· 이종구 씨 가족의 특별 전시회
2024.04.12 (금)
4월 17일~19일 앤블리센터··· 예술계 찬조 작품도 다수
장기기증 접수 창구도 운영···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이종구 씨의 가족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현주(작은딸), 이현정(큰딸), 이종구(본인), 이순래(처)씨. 그림은 이번 가족 발표회에 전시될 부인 이순래 씨의 작품. 캐나다...
|
2024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자 공모
2024.04.08 (월)
대한민국 및 동포사회 발전 공헌한 개인·단체 추천 가능
▲2023년 세계한인의 날 유공포상 당시/대통령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맞이해 오는 28일까지 유공포상 후보자 재외동포 및 국민 공모를...
|
총영사관,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간담회 연다
2024.04.05 (금)
안전·법률·생활 정보 등 워홀러 꿀팁 전달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오는 11일(목) 오전 11시 밴쿠버 갈릴리 교회(1155 Thurlow St, Vancouver)에서 ‘2024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한인 8세 소녀, BC 주니어 컬링 대회 우승
2024.04.05 (금)
입문 반년 만에 처음 참가한 대회서 금메달 걸어
매주 컬링 삼매경···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할래요”
▲지난달 31일 랭리 컬링센터에서 열린 BC주 ‘Hit Draw Tap’ 대회 6~8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지유 어린이/Curl BC 한인 초등생이 컬링 입문 반년 만에 BC 주니어 컬링 대회에서 우승을...
|
“국적·병역 궁금증, 이제 화상으로 물어보세요”
2024.04.03 (수)
동포청,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 화상으로 제공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올해부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화상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한국시간)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김연식)는 ‘찾아가는 통합민원...
|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공유하고 상금 받자"
2024.04.02 (화)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대한민국 국민 대상··· 총상금 850만원 및 상품
한국 외교부가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홍보활동 일환으로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실협 신임 회장에 한용 총무이사··· “회원 위한 협회 될 것”
2024.03.28 (목)
2년간 한용 회장-이직상 부회장 체제··· 총회 인준
그로서리 주류 판매 촉구 계획··· 타 단체들과 협조 강화
▲BC 실업인협회 이직상 부회장(왼쪽부터), 박만호 회장, 한용 신임 회장 내정자 BC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협) 신임 회장에 한용 총무이사가 선임됐다. 실협은 26일 실협...
|
4·10총선 재외선거 시작··· 유권자 발길 이어져
2024.03.27 (수)
▲견종호 밴쿠버총영사가 27일 오전 밴쿠버총영사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27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
|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 담았어요” 꿈나무들의 시화전
2024.03.26 (화)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시화전 앤블리센터서 개최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주최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협찬한 시화전 행사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버나비 노스로드 한인타운 소재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
‘소중한 한 표’ 22대 총선 재외선거, 다음주부터
2024.03.20 (수)
밴쿠버총영사관서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총영사관의 관할 재외투표소는 총 두 곳으로, 밴쿠버총영사관 대회의실(Suite 1600, 1090 West Georgia St, Vancouver)과...
|
2024 밴쿠버문학 신춘문예 공모전 시상식 성료
2024.03.18 (월)
▲2024년 밴쿠버문학 신춘문예 공모전 대상(늘샘 반병섭 문학상) 수상자 고현진 씨와 민완기 회장.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민완기)는 2024년 밴쿠버문학...
|
K-시네마 3월의 영화··· <서울의 봄> 무료 상영
2024.03.15 (금)
3월 20일~26일까지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3월 20일(수)부터 3월 26일(화)까지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을 온라인 상영한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
재외국민, 한국 핸드폰 없어도 본인인증 가능해진다
2024.03.11 (월)
재외국민 본인인증··· 전자여권 등 통한 방법 검토
올 하반기에 비대면 신원확인 시범 서비스 시작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는 재외국민도 비대면 신원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이하 동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 정부, 재외동포 지원·네트워크 강화
2024.03.08 (금)
재외동포청 2024 주요 업무 추진계획···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
외국 교과서 내 한국 발전상 수록 추진··· 위난 피해 동포 지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제공)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7일...
|
한인 법대생, 캐나다 모의법정 대회 우승 ‘화제’
2024.03.07 (목)
UBC 법대 이뷸라 씨, 라스킨 대회 개인 부분 우승
전국 로스쿨 학생들 모이는 38년 전통의 대회
▲2024년 라스킨 대회에 참가한 UBC 로스쿨팀.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뷸라 씨 (본인 제공) 한인 법대생이 캐나다 전국의 로스쿨 학생들이 참가하는 모의법정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에...
|
옥타 밴쿠버, 임채호 신임 회장 체제 출범
2024.03.06 (수)
15대 지회장에 임채호 다모아마켓 공동대표 선출
“세대간 교류 활성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할 것”
▲정용중 지회장(오른쪽)이 임채호 신임 지회장에게 옥타 밴쿠버 지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밴쿠버지회(이하 옥타 밴쿠버)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임채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