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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는 소통··· 한인 커뮤니티 문 두드립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7 16:11

물리치료사 다니엘 김씨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은 물리치료를 받고 싶어도 한국어가 가능한 물리치료사를 찾기 힘들어 치료를 포기하거나 통증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 버나비에서도 한인 물리치료사와 제대로 소통을 있게 됐다.


해스팅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노스 버나비 피지오테라피스트 센터(North Burnaby Physiotherapy and Wellness)에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인 물리치료사인 다니엘 씨가 지역 시민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밴쿠버 출신으로 앨버타 대학에서 석사를 졸업한 다니엘 씨는3 경력의 물리치료사다.


지난 3년간 앨버타 정형외과와 여러 물리치료 센터에서 경력을 쌓았고 앨버타 근로자 보상 위원회(Workers Compensation Board of Alberta)에서 일하며 노동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로 돌아갈 있도록 도왔다.


통증은 육체적으로 찾아올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찾아와요. 그래서 물리 치료사는 환자들이 통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을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치어리더역할도 함께 해야 해요.”


다니엘 씨는 치료할 기계에 의존하거나 지시하기 보다는 환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치료를 선호한다. 벌써 입소문을 타고 그를 찾는 한인도 늘어가고 있지만 한인 환자들 중에는 물리치료에 대해 다소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계 환자들 중에서는 치료를 받으러 침대에 누워있으면 선생님이 알아서 치료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물리치료는 환자와 치료사 간의 호흡이 필요해요. 치료에 있어 동반자 관계인 거죠.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통증의 이유를 파악하고 바르게 운동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환자와 함께 운동하고 소통하는 치료법을 통해 오랫동안 통증을 갖고 있던 환자가 알맞게 운동하는 법을 깨닫고 통증을 이겨내는 경우도 수없이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니엘 씨는 앞으로도 많은 한인들을 도와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물리치료에 대한 제대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침술 자격증도 갖고 있는 다니엘 물리치료사로부터 치료를 원하면 www.northburnabyphysio.com 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거나 604-298-9048(영어) 문의하면 된다.


주소: 103A-3701 Hastings Street, Burnaby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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