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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수업,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31 12:16

27일 교육부 발표로 윤곽···공식사이트도 개방
시스템 구축 완성은 4월 중순에 가능할 듯


온라인수업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기 전까지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휴교 중의 교육 서비스와 관련된 BC 주 교육부의 기본 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윤곽이 차츰 잡혀갈 것으로 보인다


BC주 교육부는 산하 60개 학군, 독립 학교 당국, 원주민들의 학교 및 각 교육담당자와 협력해 교육서비스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BC주 교육부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문답식으로 재구성해 살펴본다.

 


 교육서비스에 대해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휴교 기간 동안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는 현재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홈페이지, 이메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공지되고 있다. 혹시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학교 특히 담임교사와의 연락망을 확보하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이행하는데 무리가 없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온라인수업 공식 홈페이지는 무엇인가?

 https://www.openschool.bc.ca/ 에서 온라인수업과 관련된 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는 이용방법, 지원되는 강좌, K-G12를 위한 자료 등이 제시되어 있다. 사이트는 3 27일부터 공개되었지만 4월 중순까지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및 내용이 추가 보완될 계획에 있다. 이 기간 동안 교사와 학부모는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하고 확인하는 한편 다른 수업 과정도 모색하게 된다. 학교에 따라 41일부터 온라인수업이 시범 운행되는 경우도 있다


 

 필수서비스 근로자 자녀들은 어떻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나?

교육부는 필수 서비스 근로자의 0-12 세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MCFD(아동가족지원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MCFD는 코로나19 긴급 상황 동안 일을 해야 하는 부모, 특히 의료진 등 감염 치료 최전선에 있는 서비스 근로자들이 보육원에 아이를 계속 맡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보육센터 운영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있나?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BC주정부 차원에서는 보육기관 폐쇄 및 개방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써리시 등 일부 자치단체와 일부 사설운영 보육센터는 자체적으로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학교로 출근하는 교사들의 안전은 문제없나?

학교와 사무실에서 교직원의 사회적 거리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가능한 한 조를 나누어 50명 이상이 한 번에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2m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50명 이상 모이는 것도 허용은 된다. 각 교육학군은 교직원들에게 보건당국의 안전방침을 최대한 따를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학교 내 학생들의 개인물품은 언제, 어떻게 가져오나?

현재 학부모와 교사간, 학교간의 연락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안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조처들과 함께 신중하게 진행될 문제이고, 학교와 학부모의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되어야 한다. 아직 교육부 차원의 특별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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