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 캐나다 한국문협 부회장
로키를 평상삼아 하늘의 구름조각
바람의 방향까지 더하고 빼 보다가
나무를
닮고 싶다는
소망을 매어 두고
대문을 닫아걸면 바로 너른 정원이
펼쳐진 이곳에서 혜곡 최 순우 선생을
떠올린
옛 것의 회자
비워라 덜어내라
자꾸만 어긋나는 무거운 삶이거늘
숲 속에 가둔다고 무엇이 달라지리
푸르다
모든 것들이
그댈 닮은 오늘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상목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