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이봉희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사랑은
어디서 산들바람 타고 오려나
그리움은 사랑이어라
사랑은 안개비여라
오랜 방황 속 마주하고
다른 곳, 같은 길을 걸었던
늘 의로운 사랑이었구나
내 사랑이여!
그대는
내 마음속
들꽃 향기여라
내 사랑은 눈물비였네
시간이 아쉬운
큐피드의 나의 천사여!
천국 가면 그 눈동자 볼 수 있으려나
그립고, 그리운 내 사랑은
사랑의 그리운 비
눈물비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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