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일 / 캐나다 한국문협 고문
새해에는
평범함의 은덕을 알게 해 주소서
사소함의 기쁨을 알게 해 주소서
그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의 손을 잡게 해 주소서
보통의 즐거움을 갖게 해 주소서
풀꽃들과 대화하게 해 주소서
일상의 발견과 이 순간의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떠오르는 해돋이처럼 경건하게 하루를 맞이하고
지는 해넘이처럼 장엄하게 하루를 장식하게 하소서
나무처럼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