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석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여행
어느 방향으로 가면
나갈 수 있는지
모르고 떠나는 길,
미로
되돌아갈 수는 없어서
이리로 저리로
끝없이 방황하면서
어느 땐가는 도착하리라는
희망으로 가는 알 수 없는 길,
미로
더듬더듬 걸어
마침내 출구의 빛을 발견하는
그때가 오면
슬프고 아쉽게도
결국 우리의 시간도
끝이 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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