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7월의 바다는 촐랑대는 가시내들
바라보면 다만 우주의 물방울 하나
바르게 푸르게 살면 다시 오려나 여기!
바퀴는 다 망가지고 해저에 갈아 앉은 수레
바람 속을 날던 말(馬)들은 어디 갔나?
바로 보면 다만 여기인 걸
바람이 다 지나간 뒤 수평선을 태우는 불의 바다
바랑을 다시 비워라 향긋한 백팔번뇌를 채워주마
바짓가랑이를 다시 올려라 파도가 밀려온다
바가지를 비우고 다시 채워라 술의 노래를 불러라
바라면 다시 시작해 볼 일 “어쩔 수 없다“라는 건 죽음이다
바보는 다정하고 진실하며 웃음을 아는 참사람이다
바퀴는 다람쥐를 돌린다
바다는 다림이질 하네요
바다에서 수박씨를 건지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개장국 냄새, 탁배기 두어 잔이 고추밭을 밀고 온다
바로 뛰는 수염고래는 다이빙선수 그녀의 새끼들은 팔랑개비
바로 잃어버린 희망은 다시 찾아오는 절망의 뱃고동 소리
바닷바람 구멍에서 멸치를 담아내다
바릿대에 담긴 쉰 꽁보리밥 바닷물에 빨아보다
바 ㅅ 줄을 다 o 겨라 칼바람이 높다 그리고 세찬 밤비가 내리리라
7월의 바다는 흥얼대는 계집애들
바라보면 다만 우주의 물방울 하나
바르게 푸르게 살면 다시 오려나 여기!
바퀴는 다 망가지고 해저에 갈아 앉은 수레
바람 속을 날던 말(馬)들은 어디 갔나?
바로 보면 다만 여기인 걸
바람이 다 지나간 뒤 수평선을 태우는 불의 바다
바랑을 다시 비워라 향긋한 백팔번뇌를 채워주마
바짓가랑이를 다시 올려라 파도가 밀려온다
바가지를 비우고 다시 채워라 술의 노래를 불러라
바라면 다시 시작해 볼 일 “어쩔 수 없다“라는 건 죽음이다
바보는 다정하고 진실하며 웃음을 아는 참사람이다
바퀴는 다람쥐를 돌린다
바다는 다림이질 하네요
바다에서 수박씨를 건지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개장국 냄새, 탁배기 두어 잔이 고추밭을 밀고 온다
바로 뛰는 수염고래는 다이빙선수 그녀의 새끼들은 팔랑개비
바로 잃어버린 희망은 다시 찾아오는 절망의 뱃고동 소리
바닷바람 구멍에서 멸치를 담아내다
바릿대에 담긴 쉰 꽁보리밥 바닷물에 빨아보다
바 ㅅ 줄을 다 o 겨라 칼바람이 높다 그리고 세찬 밤비가 내리리라
7월의 바다는 흥얼대는 계집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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