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이른 아침에 내린 비가
작은 물망울 되어 마른 꽃대를 적신다
그리운 밤 꿈길이 멀기만 하다
조금 느껴지는 온기
땅은 아직 긴 잠 속에서
기지개를 켜고
혼자 웃음을 짓는다
꿀벌이 강한 바람을 안고
청청한 하늘에
오는 봄을 따라
높이 떠 있다
어제,
봄을 찾아 멀리 떠났던 손님은
해가 내린 땅으로 돌아와
이제 안식을 취하고
작은 못에
언 발을 담근다
저만큼 다가올 봄을 담근다.
작은 물망울 되어 마른 꽃대를 적신다
그리운 밤 꿈길이 멀기만 하다
조금 느껴지는 온기
땅은 아직 긴 잠 속에서
기지개를 켜고
혼자 웃음을 짓는다
꿀벌이 강한 바람을 안고
청청한 하늘에
오는 봄을 따라
높이 떠 있다
어제,
봄을 찾아 멀리 떠났던 손님은
해가 내린 땅으로 돌아와
이제 안식을 취하고
작은 못에
언 발을 담근다
저만큼 다가올 봄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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