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우리의 불꽃놀이는 끝이 났는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던
불꽃 같은 사랑
허무의 꼬리 드리우며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노니
한여름밤의 꿈이었던가
하냥 봄일 듯
성성한 여름일 성싶던 청춘도
여윈 다리 끄을며
노을 속으로 사위어가고
제 5의 계절에 살아야 하는가
사랑의 불꽃도 사위고
청춘의 돛폭도 찢긴 채
별똥별처럼 추락하다가
문득
은빛 미리내 여울목에 이르노니
여름 밤하늘을 수놓던
불꽃 같은 사랑
허무의 꼬리 드리우며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노니
한여름밤의 꿈이었던가
하냥 봄일 듯
성성한 여름일 성싶던 청춘도
여윈 다리 끄을며
노을 속으로 사위어가고
제 5의 계절에 살아야 하는가
사랑의 불꽃도 사위고
청춘의 돛폭도 찢긴 채
별똥별처럼 추락하다가
문득
은빛 미리내 여울목에 이르노니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해영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