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파도 소리 철썩이는 밤 검푸른 바다 위에
시 한 편 써내러 가고
한낮에 격렬했던 몸부림의 햇살은 여름밤을
보상하고 나섰다
탱탱하게 익어간 풀잎은 성숙한 처녀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풀벌레 연주곡 하나 들고나와
한 여름밤을 태워간다
한나절 태양 아래 붉은 물감으로 그려
나가던 화가는 피곤한 몸 뉘이며 자장가에
스며 잠들어 버리고
휘영 찬 달빛에 물든 모래성에 그리운
바람 한점 파도에 밀려와
한여름 밤의 꿈을 꾸어 나간다
시 한 편 써내러 가고
한낮에 격렬했던 몸부림의 햇살은 여름밤을
보상하고 나섰다
탱탱하게 익어간 풀잎은 성숙한 처녀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풀벌레 연주곡 하나 들고나와
한 여름밤을 태워간다
한나절 태양 아래 붉은 물감으로 그려
나가던 화가는 피곤한 몸 뉘이며 자장가에
스며 잠들어 버리고
휘영 찬 달빛에 물든 모래성에 그리운
바람 한점 파도에 밀려와
한여름 밤의 꿈을 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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