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시
안개속 꽃잎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님을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묻네
꽃잎 그 빛깔에 맺힌 절규가
혼연히 님을 부르고
별처럼 열린 노란 꽃술이
간절히 님을 바라네
실핏줄 고운 꽃잎의 전율이
가는 손가락으로 님을 안고
꽃잎 이슬 속 텅 빈 눈빛이
멀리 님을 그리워하네
이 봄 꽃잎따라 흐르는데
지는 꽃잎의 가벼움이
빈 가슴으로 님을 온전히 품으라 하네
님을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묻네
꽃잎 그 빛깔에 맺힌 절규가
혼연히 님을 부르고
별처럼 열린 노란 꽃술이
간절히 님을 바라네
실핏줄 고운 꽃잎의 전율이
가는 손가락으로 님을 안고
꽃잎 이슬 속 텅 빈 눈빛이
멀리 님을 그리워하네
이 봄 꽃잎따라 흐르는데
지는 꽃잎의 가벼움이
빈 가슴으로 님을 온전히 품으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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