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시
세상은 바다와도 같습니다.
스스로 숨을 쉬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듯이
이제는 모래 속에 웅크리고 있던 몸을
수면으로 떠올리려 버둥댑니다.
자신감도 용기도 없는 겁쟁이 바보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할 수 없었고
굼벵이보다 더 게으르며 깨우침이 더뎌서
뭐가 뭔지 몰라서 해야 할 것을 하질 못했습니다.
이제는 날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내가 무엇을 할지를….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뭉쳐진 날개를
깃털을 하나하나 펴서 말리고
비록 독수리의 날개가 되지 못하더라도
어디에도 머물 수 없었던 이름 없는 작은 새 일지라도
마지막 하늘을 향해 비상(飛上)하고 싶습니다.
알려 주세요
어디로 날아가야 하는지를….
당신들이 있는 그 자리에 날아올라
가지 위에 앉고 싶습니다.
스스로 숨을 쉬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듯이
이제는 모래 속에 웅크리고 있던 몸을
수면으로 떠올리려 버둥댑니다.
자신감도 용기도 없는 겁쟁이 바보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할 수 없었고
굼벵이보다 더 게으르며 깨우침이 더뎌서
뭐가 뭔지 몰라서 해야 할 것을 하질 못했습니다.
이제는 날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내가 무엇을 할지를….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뭉쳐진 날개를
깃털을 하나하나 펴서 말리고
비록 독수리의 날개가 되지 못하더라도
어디에도 머물 수 없었던 이름 없는 작은 새 일지라도
마지막 하늘을 향해 비상(飛上)하고 싶습니다.
알려 주세요
어디로 날아가야 하는지를….
당신들이 있는 그 자리에 날아올라
가지 위에 앉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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