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시
황혼이 깃드는 프레이저 강 기슭
진종일 어느 비기너 낚시꾼 하나
세월의 무상을 낚고 있는지......?
혹은 , 세상 온갖 오물 쓰레기들
다 쓸어 안고도, 별거 아니라는 듯
제 갈 길 오직 , 낮은 자세로 만 임하는
저 강물의 깊은 뜻, 헤이리며 있는 지.....?
기다림에 초가 다 되어 갈 저음
웬걸, 이 묵직한 손 맛 !
왔구나 , 드디어 멋진 휘날레를 장식 할 찰라,
허나, 이게 웬 날벼락
다 헤어져 뒷굽이 빗금 ( / ) 각도로
심히 닳아 기울어진 어느 사내의
낡은 구두 한짝
그의 찌든 땀 냄새 , 그의 고단한 삶이
기우뚱 쓰러져 나딩굴고 있다.
더불어 길게 늘어져 뒤엉킨 구두 끈 ,
그의 생애를 옭아 매었던
무거운 짐의 무게를 풀고
마지막 긴 한숨 ,허공 향해 함뿍
뿜어 내고 있다.
삐뚤어진 세상의 기울기로
힘겹게 버텅겨온 생애가
늘 애닯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듯........
낚아지지 않는 꿈이 늘
슬프기만 한 것도 아니 라는 듯............
진종일 어느 비기너 낚시꾼 하나
세월의 무상을 낚고 있는지......?
혹은 , 세상 온갖 오물 쓰레기들
다 쓸어 안고도, 별거 아니라는 듯
제 갈 길 오직 , 낮은 자세로 만 임하는
저 강물의 깊은 뜻, 헤이리며 있는 지.....?
기다림에 초가 다 되어 갈 저음
웬걸, 이 묵직한 손 맛 !
왔구나 , 드디어 멋진 휘날레를 장식 할 찰라,
허나, 이게 웬 날벼락
다 헤어져 뒷굽이 빗금 ( / ) 각도로
심히 닳아 기울어진 어느 사내의
낡은 구두 한짝
그의 찌든 땀 냄새 , 그의 고단한 삶이
기우뚱 쓰러져 나딩굴고 있다.
더불어 길게 늘어져 뒤엉킨 구두 끈 ,
그의 생애를 옭아 매었던
무거운 짐의 무게를 풀고
마지막 긴 한숨 ,허공 향해 함뿍
뿜어 내고 있다.
삐뚤어진 세상의 기울기로
힘겹게 버텅겨온 생애가
늘 애닯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듯........
낚아지지 않는 꿈이 늘
슬프기만 한 것도 아니 라는 듯............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늘물 남윤성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