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떠난 뒤
아득히 먼 길 따라
이름 없는 당신의 해안으로
돌아 간 뒤
가파른 절벽에
세월을 다듬던 파도
철썩이던 파도의 기도 뒤
한 알의 비늘처럼
당신이 떨구고 간
나는
온 몸이
소리가 되어 부르는 듯
산같은 파도
시퍼런 그리움으로
지평선이 솟구치고
별과 달 사이 과거와 미래 사이
영원의 바다에서 처음 만나던 당신이 그리워
나의 모든 강줄기 끌어 안고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어머니
당신은 나를 적시는 눈물 바다
천지 가득
끝없이 밀려 오는
바다에는
당신에게 갈 수 없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눈물로 반짝이고 있읍니다
떠난 뒤
아득히 먼 길 따라
이름 없는 당신의 해안으로
돌아 간 뒤
가파른 절벽에
세월을 다듬던 파도
철썩이던 파도의 기도 뒤
한 알의 비늘처럼
당신이 떨구고 간
나는
온 몸이
소리가 되어 부르는 듯
산같은 파도
시퍼런 그리움으로
지평선이 솟구치고
별과 달 사이 과거와 미래 사이
영원의 바다에서 처음 만나던 당신이 그리워
나의 모든 강줄기 끌어 안고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어머니
당신은 나를 적시는 눈물 바다
천지 가득
끝없이 밀려 오는
바다에는
당신에게 갈 수 없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눈물로 반짝이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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