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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재단의 자원봉사를 신청하면서

최지은 vancouver4u@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08 11:10

재활용을 위한 야드세일은 이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이번에 <양로원을 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있는 무궁화재단이 ‘야드세일’을 한다고 하니 저는 설레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에 두면 자리차지나 하는 물품들이 저도 찾아보니 몇가지나 있더군요.  다른 교민가정에도 이런 물품들이 있을텐데 이런 물건들을 필요한 분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한인양로원을 짓겠다는 목적을 가진 야드세일이랍니다.  일석이조란 이럴 때 쓰는 말이겠지요?   

저는, 캐나다에 이민한 이후,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서 도우미일을 한 적 있는데, 이때 캐나다인들의 자원봉사인원수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느라 바쁘시지만 교민들께서도 시간이 되시면 주말에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람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의 야드세일은 <한인문화의 날>이 열리는 블루마운틴 파크(코퀴틀람)에서 10일(토)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답니다.,  <한인문화의 날> 행사도 볼 겸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나 옷 책 구두 등을 가져다가 이 야드세일에 주고, 또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전화는 604-377-4640  604-761-2873 이라고합니다. 특히 학생들에겐 자원봉사 certificate까지 준다고 하니 아주 좋은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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