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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치아 관리를 잘하고 싶다면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9-19 08:4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치아가 망가지는 세가지 주된 이유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회동안의 연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가 망가지는 주된 원인은 첫째, 소아 청소년기에 생긴 충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 또는 치료를 했더라도 치료한 Filling, Crown(때우거나 씌운 것)의 수명이 지나도록 제대로 체크를 받지 못한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양치질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치아가 고르지 못해 잇몸질환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이 악물기(Clenching) 또는 이 갈이 등으로 치아가 마모되어 치아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절된 경우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이 어떤 경우에 가까운지 이해하고 그에 맞게 예방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현재 본인의 치아 상태가 좋던 나쁘던 지금부터 치아관리를 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치아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치아 관리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으러 다니는 치과가 있다면, 수동적으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기 보다는, 지금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하고 다음 방문 시 잘 고쳐졌는지 확인을 요청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다면, 편하게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는 치과를 정하는 것이 첫단추 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치과를 다닌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잘 해결이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추적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은 충치가 있다고 해도 한 치과의사가 3, 5년동안 추적관찰을 한 결과 큰 변화가 없다면 충치치료를 권하지 않지만, 그 충치를 처음 본 치과의사는 치료를 권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추적관찰은 특히 잇몸질환(풍치)의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치과의사는 환자를 볼 때마다 어떤 점이 문제였고, 현재 어떤 상황이고, 앞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 매번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따라서 한 환자를 오래 볼 수록 환자의 상태에 대해 여러가지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환자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치아에 문제가 많다면 일단 치과를 방문하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각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확실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치과의사와 치료 옵션에 대해서 상담을 한 후 치료 계획을 정하게 되면, 더 이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 미루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완료되면 사후 관리가 치료 자체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치료를 받은 후에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만약 주치의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검진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만약 주치의가 없다면 하루빨리 주치의를 찾으시길 권합니다. 만약 치아에 문제가 많다면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신속히 치료를 받으며, 치료 후에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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