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치아를 망치는 나쁜 습관 치아를 보호하는 좋은 습관 <5>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8-28 11:2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한달간 치아를 망치는 나쁜 습관, 치아를 보호하는 좋은 습관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워낙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번 연재에서는 지난 4회의 연재를 요약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 관리에 대해서 가장 많이 듣는 몇가지 질문들 중 대표적인 것이전동칫솔을 쓰고 있는데 일반칫솔보다 좋은가요?”, ”어떤 치약과 칫솔을 쓰는게 좋은가요?” 또는 정기검진 또는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라는 질문 입니다. 일단 위의 질문들에 답을 드리면 전동칫솔은 편리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지만 일반칫솔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잇몸이 잘 붓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분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약은 시중에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어느 것이든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칫솔은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운 30-40대 이상에서는 가급적 부드럽고 가는 모(미세모)를 갖고 있으며 칫솔모의 길이가 동일하지 않고 긴 칫솔모와 짧은 칫솔모가 섞여 있는 형태가 좋습니다. 충치가 생기기 쉬운 아동 청소년기에는 칫솔모가 너무 부드럽지 않은 중간 이상 강도의 칫솔을 쓰는 것이 좋으며 양치질을 할 때 가장 뒷쪽의 치아를 빠트리지 않아야 하고, 씹는 면을 닦을 때는 약간 힘을 주어 닦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앞의 4가지 연재를 요약한 것입니다. 잘 숙지하셔서 치아건강은 물론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양치질을 할 때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3분간 양치질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양치질의 순서를 정해서 양치질 시 빠트리는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양치질을 아주 잘 한다고 자부하는 분들도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많이 빠트리거나 소홀히 하는 곳이 가장 마지막 어금니, 치아의 안쪽면(혀쪽면, 입천장쪽면)입니다. 또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을 덜 닦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중년, 노년 층에서는 잇몸을 잘 닦는 것이 치아를 닦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잘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어금니의 안쪽면, 그리고 칫솔을 들고 있는 쪽의 치아와 잇몸을 닦는 것이 소홀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칫솔 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잘 닦을 수가 없으므로 본인 상태에 맞게 치실/치간칫솔/워터픽 등을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잠자기 전(야식 후) 마지막 양치질은 하루 세번 중 가장 중요한 양치질 입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천천히 꼼꼼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최대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만약 양치질이 잘 되지 않았다면 밤새 충치와 잇몸질환이 진행됩니다.

 

4. 치아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음식 세가지를 꼽자면 달면서 끈적이는 음식(, 캐러멜, Toffee)과 단단한 음식(얼음, 사탕), 그리고 질긴 음식(오징어, 육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보호층이며 헬멧 역할을 하는 에나멜층(치아의 가장 바깥 층이며, 치아가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가 에나멜층 때문입니다.)이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으로 인해 치아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절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4주간의 연재 내용을 요약해서 짚어 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을 숙지 하셔서 실천하신다면 누구보다 치아 관리를 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6개월마다 정기검진과 클리닝을 받는 것이 치아 관리를 위한 최선입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본인 치아를 잘 관리해줄 전문가를 찾길 바라며 이번 연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