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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5>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6-25 17:04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부분은 필요한 치료를 받고 난 후 관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치료가 끝나고 사후관리에 대해 소홀해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금전적인 부담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 있으며, 만약 시간이 흘러 치료한 부분에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문제 해결은 더더욱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내가 이가 나빠진 원인을 파악하고 시정하는 일입니다. 필요한 치과 치료를 미룬 경우, 양치질 방법이 잘못된 경우, 스케일링 등 잇몸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은 경우가 이가 나빠지는 가장 흔한 원인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필요한 치료가 있으면 미루면 안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반드시 익히고 노력해야 하며, 스케일링/딥클리닝 등 필요한 잇몸치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올바른 사후 관리 법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사후 관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혀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등을 한 경우 양치질 등의 치아 관리법은 일반적인 치아 관리법과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양치질 만으로는 적절히 관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등 상황에 맞는 추가적인 관리 기구들의 사용법도 익혀야 겠습니다.
또한 본인은 열심히 치아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계속 닦이지 않은 곳(칫솔질의 사각지대)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매 치과 방문 때 마다 양치질의 사각지대를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겠습니다.
따라서 치과를 방문할 때 마다 수동적으로 클리닝을 받기 보다는, 내가 지금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고쳐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내가 칫솔질도 매우 열심히 하고, 치실/치간칫솔/워터픽 등의 추가적인 구강 위생용품도 잘 사용하고 있더라도 잇몸 속으로 들어간 치태, 치석등은 스스로 제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의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지난 5회에 걸쳐서 연재한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아 건강이 필수적입니다. 최소 40대 부터는 치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2. 본인의 치아가 많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3. 치아가 좋지 않은 상황일 수록 다양한 치료옵션이 존재하게 되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의 상황과 가장 잘 맞는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치과의사가 여러가지 옵션을 제시할 경우, 상황이 허락하는 한, 급한 문제만 겨우 해결할 수 있는 근시안적인 치료옵션 보다는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있는 종합적인 치료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과의사와 환자의 관계도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므로 서로간의 궁합이 중요합니다. 치과의사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치료 도중 생길 수 있는 서로 간의 오해는 환자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궁금한 부분 또는 내가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함으로써 추후에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자체만큼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입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검진과 클리닝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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