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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2>

강주성 bc8060@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6-05 11:22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부터는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치아, 잘 씹을 수 있는 치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치의학의 발전으로 노인들도 식사를 잘 하게 되면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즉, 노년기의 삶의 질에 있어서 건강한 치아가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는 60대만 넘으면 노인이라 생각하고 틀니를 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각했었지만, 요즘은 80대의 노인들도 틀니 하기를 원치 않으며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본인 또는 가족이 치아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상의하는 것입니다. 내 치아의 상태가 어떤지,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대책을 세우거나 해결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가장 어려운 과정인 치과방문을 하게 되면, 치과의사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합니다. 진단 결과가 나오면 치과의사는 환자와 진단결과 및 치료옵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계획을 잡게 됩니다. 여러가지 치료옵션과 복잡한 치료과정이 치과의사에게는 익숙한 일이지만 환자에게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질문을 해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치과의사도 환자도 모두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보면, 어떤 환자는 많은 설명과 여러가지 치료옵션을 주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해 주길 바라며, 어떤 환자는 가급적 많은 설명과 많은 옵션을 받은 후 본인이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치과의사도 환자가 어떤 스타일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고려해야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즉, 설명 중에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 치과의사가 제시한 치료 방법이 잘 와닿지 않으면 다른 옵션이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치료를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마 치과치료가 무서워서 일 것입니다. ‘누가 임플란트를 했는데 엄청 고생했다더라’, ‘누가 어떤 치료를 받았는데 엄청 아팠다더라.’ ‘이를 빼는 것은 무조건 좋지 않으니 최대한 이를 빼지 말아라.’ 등의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더 흔들리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보통 좋지 않은 소문은 크게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자신있게 말씀 드리지만,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약간 따끔한 마취 후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아주 큰 수술을 제외 하고는 시술 후의 통증도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치료를 미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째, 절대 치과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치과 치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시간과 비용과 고생이 배가 됩니다. 둘째, 치료옵션과 치료과정에 대해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질문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셋째, 치과치료 생각보다 할 만 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용기를 내어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고, 식사도 더욱 즐겁게 하시고 100세까지 건강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진단과 치료계획이 정해지면, 내 이가 왜 이렇게 나빠졌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치과의사에게 치료 이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꼭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주성 치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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