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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국 문화 체험! 10> 먹거리 골목을 찾아라! (전국편)

John Ko info@ole247.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4-10-21 15:51

지난 서울편에 이어, 이번주에는 전국의 유명 먹거리 골목을 돌아보겠습니다. 워낙 거리가 많다 보니 선정기준으로 고민했는데,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음식테마거리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을 위해 매년 선정한 곳이 가장 객관적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업대상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음식테마거리 후보 여러 곳을 추천 받은 후, 평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엄선되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업은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한 설문조사가 배경으로 작용했는데요. 당시 ‘외국인이 방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쇼핑(66.6%)에 이어, 음식•미식탐방(44.2%)이 자연풍광(23.9%)이나 역사•문화유산(19.1%)보다 훨씬 중요한 순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시범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2년에는 • 원조임을 내세우며 외국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높은 ‘서울 신당동 떡볶이’, • 지리산과 섬진강의 지류를 끼고 있는 남원의 하천에서 자란 미꾸라지를 사용해 진한 맛의 추어탕을 자랑하는 ‘전북 남원추어탕거리’, • 500미터 거리 양쪽으로 개성있고 소박한 곱창집 60여 곳이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 동해의 해수를 천연응고제로 사용하는 순두부집 30여 곳이 모여있는 ‘강원 초당순두부촌’, • 싸고 싱싱한 회를 제공하는 횟집 300여 곳이 성업 중인 ‘부산 민락동 횟집’까지 5개 거리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선정되면 정부차원에서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위생지 및 위생모 배포, 음식 서비스 인프라 개선, 온라인 홍보 등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합니다.

2013년에는 3개 거리가 추가로 선정되었는데 • 대게요리 전문점 300개 점포가 밀집된 ‘경북 영덕 대게거리’, • 닭고기에 각종 채소와 매콤한 양념을 넣고 볶은 맛에 반한 일본, 중국사람들도 많이 찾는 ‘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 죽순회 같은 여러가지 죽순 요리와 대나무 통에 밥을 찐 대통밥 등 웰빙 특화 음식으로 유명한 ‘담양 죽순푸드빌리지’이며, 한국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대상지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2014년 음식테마거리로 새롭게 선정된 3곳을 소개하자면 • 한약재를 첨가해 특수 개발한 사료를 먹인 양질의 한우고기로 육회,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전남 함평 천지한우비빔밥 거리’, •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닭 오리 백숙거리’,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주변에 50여 곳의 전문 음식점이 모여있는 ‘구룡포 과메기 물회거리’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전국 팔도에는 오랜 전통과 개성이 돋보이는 먹거리 골목이 정말 많습니다. 더 많은 자료는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발행한 ‘전국 음식테마 거리 200선’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웹사이트(korean.visitkorea.or.kr)를 방문하면 지방자치단체와 여행 콘텐츠 전문가 등의 추천 및 현장취재를 통해 선정된 200여 개의 먹거리 골목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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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John Ko (Ole247 CEO) Tel:604-28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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